리니지와 리니지가 격돌한다. 올 상반기 중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 ‘리니지M’ 간 승부가 예정됐다. 올해 게임업계를 통틀어도 이만한 빅 이벤트가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디지털데일리>는 두 리니지 게임이 맞붙기 전후 시장 동향과 주요 경쟁 포인트를 시리즈 기획 기사로 짚어볼 계획이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리니지’ 흥행불패 신화가 이어질 것인가.

리니지는 엔씨소프트의 간판 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1·2편)에 이어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흥행 사례가 이어졌다. 작년 12월 넷마블게임즈가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국내를 넘어 세계 모바일게임 역사에 기록될만한 초대박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 상반기 리니지M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가운데 연이어 대박 사례가 나올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리니지M은 사전예약자 증가 추이를 통해 흥행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지난 14일, 사전예약 시작 3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감안하면 출시 전 사전예약자 300만명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리니지M의 사전예약자 규모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전 4개월여에 걸쳐 확보한 340만명을 넘어서는 것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암묵적인 목표 수치가 됐다. 출시 전부터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24일 기준, 현재까지 확보한 리니지M 사전예약자 수치에 대해선 엔씨소프트도 말을 아끼고 있다.

업계에선 리니지M의 사전예약 단계 마케팅 비용이 70억원에 달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내 모바일게임 중 최고 수준이다. 현재 배우 최민식을 기용한 리니지M TV광고부터 배너 광고 그리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사전예약 마케팅 규모에 대해 “수십억원 수준”으로만 답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자존심이 걸린 전략 타이틀이다. 회사의 성장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게임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출시 이후 시장 진입 단계에서 대규모 마케팅 물량을 투입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업계 일각에선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잡기 위해 마케팅 액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더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한번이라도 즐겼던 이용자 규모를 1000만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누적 이용자 규모를 800만명 수준으로 봤다. 이 중 상당수 이용자가 겹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의 타깃 이용자층이기도 하다. 리니지 온라인게임 골수팬들이 모바일로 얼마나 이동할지도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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