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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WD)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매각을 둘러싼 분쟁을 국제중재재판소로 가져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WD는 자사의 동의 없이 도시바가 사업의 지분을 새로운 회사인 도시바 메모리로 이전해 회사를 매각하는 것은 합작 계약을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분사화에 의한 지분 이전의 철회 및 판매 금지를 명할 수 있도록 국제상업회의소 (ICC) 산하 분쟁처리기관인 국제중재재판소에 중재를 요청했다. 중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중재에 의한 금지 신청은 우리가 가장 원하는 선택은 아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다른 노력은 모두 실패로 끝났으며 지금은 법적 수단에 호소하는 것이 필요한 조치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턴디지털의 분쟁 조정 신청으로 오는 19일 예정됐던 매각 2차 입찰 기한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WD는 지난 4월 도시바메모리 입찰 과정에서 타사에 대한 매각에 이의를 제기하며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매각 거부권 행사 권리를 합작관계인 우리도 갖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도시바에 보냈다.

이에 도시바는 WD에 매각 거부권이 없다고 반박하고 매각방해 행위를 중단하겠다는 답이 없으면 합작공장에서 WD 기술자를 쫓아내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조재훈 기자>cjh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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