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업계가 2017년 1분기 실적발표를 마무리했다. 부침이 많았던 시기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보인 곳이 많지 않다.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한 곳은 더욱 줄어든다.

1분기 주요 게임기업들이 공개한 매출을 보면 ▲넥슨 7570억원(748억엔) ▲넷마블 6875억원 ▲엔씨소프트 2395억원 ▲NHN엔터 게임부문 1366억원 ▲컴투스 1203억원 ▲카카오 게임부문 803억원 ▲웹젠 431억원 ▲네오위즈 382억원 ▲위메이드 339억원 ▲게임빌 286억원 ▲선데이토즈 208억원이다.

우선 넥슨의 실적이 눈에 띈다. 1분기 매출 7570억원(748억엔)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던파)’ 춘절 맞이 업데이트와 3월 호실적에 힘입은 결과다. 실적 예상치를 초과 달성했다. 1분기 영업이익 397억6200만엔(4024억원) 역시 중국 성과의 영향을 받아 실적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글룹스 손상차손 반영으로 37억엔(약 385억원)에 그쳤으나 지난 1분기엔 397억6200만엔(4024억원)을 기록, 크게 성장했다.

CJ E&M의 분기보고서에 따라 연결회사 넷마블게임즈의 1분기 매출도 공개됐다. 전년대비 391% 늘어난 6875억원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을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지난 1분기, 넥슨과 넷마블의 매출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했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변화는 없었다. 넥슨의 간판 게임 던파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약진에도 순위를 지킨 것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에서 두 회사 간 매출 규모가 재조명받을 전망이다. 넥슨이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 나갈지 넷마블이 2분기 신작으로 성과를 낼지에 달려있다. 넷마블이 인수한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실적도 2분기에 온전히 연결 집계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1분기 실적은 매출 2395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 6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6%, 70% 줄었다. 이는 온라인게임 리니지 매출 감소 영향과 인센티브 규모 확대 영향이 컸다. 리니지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이벤트 매출을 미리 인식했고 오는 6월 출시될 리니지M의 대기수요로 인해 이용자 이탈이 일부 감지됐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야심작으로 꼽은 리니지M의 흥행 규모에 업계 이목이 쏠려 있다. 리니지M이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부진을 상쇄하고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지가 주된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년동기 비교해 1분기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넥슨과 넷마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가 꼽힌다. 넷마블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에 따른 이익 규모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 3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97% 늘었다.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들의 매출 증가와 신규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은 결과다.

1분기 선데이토즈는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14% 증가했다. 애니팡3와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포커 등으로 매출원 다변화에 성공했으며 애니팡 퍼즐 장르 등 주력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졌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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