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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오는 21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17’에 참석한다. 미래 먹거리 발굴은 물론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SID2017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첫 해외 전시회를 둘러보게 된다. 서 상근부회장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정부센터장,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장,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회장을 두루 거친 정통 기술관료 출신이다.

SI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처음으로 소개된 세계적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표면적인 위상도 상당하지만 디스플레이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부상한 중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에도 적합한 자리다.

특히 올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17년 사업 추진계획에서 대중국 협력과 마케팅 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여기에는 국제 협력 논의 기구(가칭)를 비롯해 수출 마케팅, 기술 협력 기반 조성, 교류 협력의 실질적 성과 도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기적으로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부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같은 정치적 이슈로 인해 국내 장비 업계가 다소간의 불편함을 겪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영향이 실제로 있고 국내 장비 업체가 피부로 느끼는 감정도 이전과 다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특사 파견이 이뤄지면서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무엇보다 SID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해 SID에서 중국은 BOE, 차이나스타(CSOT), 티안마를 중심으로 자국 내 장비와 소재, 부품, 정부 관계자가 모여 건전한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 SID에서 중국은 우리나라(128편)나 미국(96편), 일본(89편)을 훌쩍 뛰어넘는 176편의 논문을 제출했다. 지난 10년 동안 70조원 이상 투자한 결실이 맺어지고 있는 상태다. LCD는 이미 동등한 수준이고 우리나라가 앞서있는 플렉시블 OLED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기술은 물론 관료로써 경험이 풍부한 서 상근부회장의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서 상근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와 유관기관, 회원사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서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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