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부·CGV, 킹아서 시사회…2020년 스크린X 상영관 1000개 보급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다면 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올해 할리우드 공략을 발판 삼아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CJ CGV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을 3면 스크린 영화인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을 완료하고, 18일 여의도 CGV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스크린X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영화 플랫폼 표준이다. 영화관 전면은 물론, 좌우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해 실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스크린X를 플래그쉽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2년간 민관 공동으로 12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부터 콘텐츠 제작, 해외진출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현재 CJ CGV는 국내에서 84개, 해외에서 25개 스크린X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스크린X 상영관 1000개 보급이 목표다.

주관기관인 CGV는 카이와 함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지노드, 매드맨포스트 등 국내 중소업체들과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그레이트월 등 현재까지 총 16편을 제작했다. 전세계 108개 CGV 스크린X 상영관에서 국내외 관객 118만명이 관람했다.

특히 워너브라더스, 레전더리픽처스 등 해외 메이저 제작·배급사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하여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용 스크린 X 영화 등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은 ‘그레이트월’에 이어 스크린X로 제작된 두 번째 헐리우드 작품이다. 제작사 지노드는 워너브라더스와 협력해 국내 제작진이 특수효과를 추가해 좌우 영상의 그래픽 품질을 높였다.

‘킹 아서’ 작업에 참여한 지노드의 이재선 대표는 “헐리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그들의 CG 작업 파이프라인을 경험하며, 고도의 스크린X CG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크린X의 장점은 영화관 좌우면을 스크린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킹 아서’ 주인공이 엑스칼리버를 사용할 때의 초자연적인 힘이 스펙타클한 3면영상으로 확장·구현됐으며 영화속 판타지한 가상의 공간들이 현장감 있게 스크린X로 구현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CJ CGV는 국내 개봉과 함께 5월경 태국, 중국에 스크린X 버전을 동시개봉하며, 향후 국내 개발사, 제작사들과 공동으로 해외영화관에 패지키 사업으로 진출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달 24일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스크린X를 만날 예정이다. CGV는 국내 영화로는 7월 개봉 예정인 ‘군함도’, 애니메이션 영화인 ‘점박이2’ㆍ‘뽀롱뽀롱 뽀로로’ㆍ‘언더독’ 을 스크린X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는 기획단계부터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위킬데스'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추가로 2~3편을 스크린X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부 석제범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미래 다면상영분야 등 실감콘텐츠 신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대중소기업간 상생 생태계를 조성, 해외시장에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 CGV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은 “2020년까지 누적으로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스크린X 영화를 관람할 것”이라며 “해외 스크린X관에서 매년 5~6편의 한국 콘텐츠를 상영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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