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IPTV, 영유아 가진 30~40대 가구 공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일몰을 전제로 만들어진 규제다. 전 세계적으로 이런 규제는 없다. 한국적 상황을 감안해 3년이라는 시간을 정했던 것이기 때문에 오는 2018년 종료하면 새로운 경쟁체제가 열릴 것이다.”

18일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유희관 전무<사진>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예정대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지난 2015년 오는 2018년 6월 일몰을 전제로 시행했다. 인터넷TV(IPTV) 케이블 위성방송을 하나로 묶어 특정 사업자가 전체 가입자 중 3분의 1 이상을 넘어설 수 없도록 한 제도다.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규제를 받는 곳은 사실상 KT뿐이다. KT는 IPTV를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 KT그룹의 유료방송 합산 시장 점유율은 30.18%다. 상한선인 33.33%까지 3.15%포인트가 남았다. 33.33%를 초과하면 더 이상 가입자를 늘릴 수 없다. KT는 계획대로 철폐를 경쟁사는 연장을 원하고 있다. 규제 연장을 원하는 진영은 KT와 2위 그룹의 격차가 커 견제의 수단이 없어질 경우 KT의 지배력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KT는 폐지가 되지 않을 경우 향후 결합상품 가입자 유치 제약이 불가피하다. KT는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사는 KT를 따라잡기 위해 이해관계가 엇갈린다.

한편 이날 KT는 ‘TV쏙’이라는 영유아 대상 신규 IPTV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는 19일부터 상용화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화면을 콘텐츠와 합성해 IPTV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이를 ‘하이퍼 가상현실(VR)’이라고 명명했지만 증강현실(AR) 콘텐츠에 가깝다. KT의 초고화질(UHD) IPTV 상품 가입자가 활용할 수 있다.

유 전무는 “올해는 영유아가 있는 30~40대 가구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9년 연속 유료방송 1위라는 자부심을 올해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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