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야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를 통해 동일한 야구경기 영상을 시청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홈런으로 야구장에 함성이 가득해도, 영상에서는 아직 배트를 들고 있는 장면만 나온다. ‘실시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동시재생이 아닌 지연현상으로 시간차가 벌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카마이는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를 활용해 이 지연시간을 10초 이내로 줄임으로써 라인 콘텐츠와 방송 콘텐츠를 거의 동시에 재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즉 방송국, 라이브 스포츠 및 뉴스 공급업체들은 이 기능을 통해 기존 30초가 넘었던 방송국 신호와 온라인 스트리밍 지연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8일 아카마이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품질 온라인 방송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 및 아카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아카마이코리아는 시연을 통해 실제 시간과 전송되는 영상에 표시되는 시간차가 10초 미만인 것을 직접 보여줬다.

한국은 플랫폼 증가와 모바일을 통한 접근성 강화로 인터넷 생중계 시청 경험이 증가하고 있다. 나스미디어의 ‘2017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동영상 시청자 중 79.5%는 인터넷 생중계를 시청한 적이 있다.

안준수 아카마이코리아 제품전략 상무는 “현재 동시접속자 수는 수만명에서 수백만명에 달하는 환경에 직면했다”며 “과거처럼 서버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를 수용하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파일의 일부분을 잘라 처리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됐는데, 이 때문에 30~45초 정도의 지연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라며 “아카마이는 이를 10초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카마이코리아가 선보인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 솔루션은 TV 방송급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솔루션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OTT(Over the Top) 비디오 서비스 사업자, 방송사, 이통사 등은 TV 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 및 안정적 성능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TV 방송급 고속 인제스트 ▲지연시간 단축 ▲자가복구 네트워크 ▲실시간급 모니터링 및 리포팅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오리진(liveOrigin) 기능이 추가됐다. 또,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네트워크를 우회해 시청자는 끊김없이 콘텐츠를 감상 가능하다.

아카마이는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인 ‘NCAA 마치매드니스(March Madness)’ 67개 전경기를 온라인 생방송으로 제공한 바 있다. 총 9800만회 시청을 기록하고 최대 동시 시청자는 540만명에 달했다. 인제스트(송출·인입) 성공률은 100%였고서비스 가용성도 99.99%에 이르렀다. 리버퍼링율은 1%미만으로 기록됐다.

안 상무는 “실제로, 일반 케이블 사업자보다 아카마이를 활용했을 때 더 빨리 전송된 사례도 있다”며 “온라인 스트리밍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청자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유의미한 분석 결과까지 제공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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