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노가 SAP 머신러닝 부문 총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올해 ‘SAP 사파이어 나우’ 컨퍼런스에서 자주 거론된 단어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다. 

기업 데이터에 접목된 머신러닝을 통해 스스로 경영되는 지능형 기업이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AP는 자사의 주력 솔루션인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함께 또 하나의 핵심 축으로 ‘SAP 레오나르도’를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레오나르도는 올 초 출시된 사물인터넷(IoT)용 브랜드다. 하지만 SAP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레오나르도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애널리틱스,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집합한 ‘디지털 혁신’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기업의 핵심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ERP에 이같은 신기술이 접목되면, 보다 지능화된 기업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17일(현지시간) 올랜도 오렌지컨벤션센터에서 기자와 만난 마커스 노가 SAP 머신러닝 부문 총괄<사진>은 “올해 SAP에서 가장 집중하는 것이 AI와 머신러닝”이라며 “신기술이 도래하면서 업무 환경이 바뀌면서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앱)을 보다 지능적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 트랜잭션의 76%는 SAP 시스템을 거쳐가며, SAP 아리바와 같은 조달시스템을 통한 거래금액은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B2C보다 훨씬 크다”며 “SAP는 기존에 보유한 기업 핵심 데이터(자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과 같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AP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구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텐서플로우와 같은 구글의 딥러닝 프레임워크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나 엔비디아 DGX1 및 테슬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SAP 레오나르도’와 접목시켰다.

노가 총괄은 “기존에도 SAP는 HANA 기반의 예측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머신러닝의 전신기술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AI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SAP 역시 이를 접목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SAP의 여러 비즈니스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듈에도 이를 적용해 새로운 앱을 공동 개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SAP에는 머신러닝 관련 분야에서 160여명이 일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인원을 300명까지 늘릴 것”이라며 “또, 4개 대륙 12개 지역에 있는 SAP 이노베이션(혁신) 센터에서 현재 약 70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며 파괴적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랜도(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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