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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랜섬웨어 공격에 알약 안드로이드 사용률 증가”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통합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이후 스마트폰 통합 보안앱 ‘알약 안드로이드’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약 안드로이드는 누적 다운로드 1350만건, 코리안클릭 5월 보안앱 통계 기준 국내 1위의 스마트폰 통합 보안앱이다. 실시간 클라우드 검사, 스미싱 차단, 카카오톡 파일 정리, 배터리 관리 등 보안과 스마트폰 관리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제공한다.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알약 안드로이드의 활성 사용자는 평소에 비해 크게 늘었다. 긴급보안공지 송출 이후 알약 안드로이드의 1일 활성 사용자 수는 평소에 비해 약 45% 이상 증가했고, 앱 내에서 ‘악성앱 검사 기능’을 직접 실행한 사용자 수는 약 170% 급증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공격이 본격화된 지난 14일 알약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긴급보안공지’를 띄워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보안 위협의 심각성을 안내했다.

지난 15일에는 다시 한 번 알약 안드로이드 긴급보안공지를 통해, 이스트시큐리티가 개발한 ‘알약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예방조치툴’ 다운로드를 권고했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아직까지 스마트폰을 공격하는 랜섬웨어 사례가 매우 드물지만, 수익성만 보장된다면 스마트폰도 언제든지 랜섬웨어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사용자들이 단순히 불안감을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앱을 사용하고, 공식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폰 보안 수칙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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