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하반기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런칭”
-7월 IDC 인수, 늦어도 9월 말까지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계획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산 클라우드 기업인 이노그리드가 올 하반기 공공기관 대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CC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클라우드 보안인증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국내 업체들과 협력해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연례 행사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IC3) 2017’에서 “창립 이후 지난 11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만큼, 그동안 많은 기술력을 쌓았다”며 “하반기에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분야는 정부의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일찌감치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최근 여러 파트너사와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스마일서브를 비롯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및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업체인 아토리서치, 보안 분야의 펜타시큐리티,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업체인 크로센트 등이 참여해 협력 내용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제니퍼소프트, 사이냅소프트, 티플러스, 라온시큐어, 솔리드이엔지, 에이블스토어 등과 협력 중이다.
이와 함께 국산 서버업체인 테라텍과 클라우드 구축 어플라이언스인 ‘제로스택’을 개발,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조 대표는 기자와 만나 “7월 중에는 공공 분야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데이터센터(IDC) 인수, 늦어도 9월 말까지는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할 때 다들 중소기업이 할 만한 영역이 아니라고 했다”며 “하지만 우직하게 클라우드 기술력을 쌓아왔고, 최근 50억원의 투자 유치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노그리드는 최근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 5.0’을 발표했다.
클라우드잇 5.0은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GICS)를 비롯해 데브옵스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BACS), 클라우드 장애 시각화 서비스(VICS)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업 규모나 용도에 따라 ▲탠다드 에디션과 ▲엔터프라이즈 스위트,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개발자 에디션 등으로 구분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센터장은 “도커 컴퓨트 엔진 서비스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 카탈로그 기반의 클라우드 자동 구축 서비스 등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오픈스택 관리 솔루션인 ‘오픈스택잇’도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오픈스택의 경우 사용하기 힘든 UI나 모니터링 등 관리기능이 부족한 것이 단점인데 이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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