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니콘스쿨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여러분 카메라 한번 흔들어보세요. 달그락달그락 조그만 구슬 굴러가는 소리 들리세요? 그게 사진을 세로로 찍었는지 가로로 찍었는지 감지하는 센서예요. 그거 고장 난 거 아니에요.”

9일 늦은 저녁 서울 태평로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 대표 키타바타 히데유키, 이하 니콘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니콘 스쿨'을 찾았다. 강의실에는 트레이닝복 반바지를 입고 온 중학생부터 백발의 중년 남성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이 카메라를 들고 모였다. 

니콘코리아는 2007년부터 니콘 카메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운영 10주년을 맞아 니콘 스쿨로 명칭을 변경하고 강의를 확대 개편했다. 초급, 중급, 고급 3단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급은 기본, 중급은 카메라 심화 조작법과 사진 후보정, 고급 과정은 원포인트 레슨과 현장 실습이 중심이다. 최근 강남 스튜디오 교육장을 신설했으며 전국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의 내용은 니콘 DSLR 카메라 D750 기종의 '외부 버튼 100% 활용법&메뉴 제대로 파악하기'였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 강의의 수강료는 1만원이었다. 강의를 진행한 김주현 사진작가는 현재 사진 스튜디오 2TAKE 대표를 맡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출신이기도 하다. 

강의내용은 히스토그램, 화이트밸런스, 픽처컨트롤, RAW파일, 색공간 등 기본적인 개념 및 메뉴 설정 방법부터 저장 폴더 세분화, 파일명 설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김주현 작가가 직접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지도했다. 

강의가 끝나서도 "백업용 폴더에 든 사진은 수정이 안되나요?" "JPG 파일은 RAW처럼 후보정이 안되나요?" 수강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때문에 수업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서 강의가 이어졌다.

니콘스쿨 확대 개편 이후 참가자들의 수업후기 게시판도 활발해졌다. 1년에 5~6개의 후기만 올라오던 게시판에 지난 2개월 동안 50개가 넘는 후기가 올라왔다. 부정적인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이디 khsoo76를 사용하는 수강생은 “스피드라이트 강의를 듣기 위해 전주에서 부산까지 강의를 들으러 찾아갔다. 찾아간 보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니콘코리아 측은 사람들에게 사진 찍는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카메라 시장도 더 커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과 접점을 늘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이유도 있다. 

▲지난 5월 에버랜드 '니콘 브랜드 존'에 마련된 오중석 사진작가의 특별 강연 모습


니콘코리아 관계자는 “니콘은 올 한 해 원투원(One to One)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소비자 친화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니콘 스쿨 외에도 ‘니콘 포토 첼린저’등을 통해 사진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이노페스트 중남미 개최 LG전자, 이노페스트 중남미 개최
  • LG전자, 이노페스트 중남미 개최
  • KT, 5G 기술 축적 ‘착착’
  • 주식거래, 집에서 말로 한다
  • 삼성전자, “TV 스탠드 직접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