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1인 가구 증가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등장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소비가 크게 증가 중이다. 옥션, 11번가, 위메프 등 인터넷 쇼핑몰들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 5조 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세부대책’을 통해 2020년까지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3조5000억원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쇼핑몰 옥션에 반려동물 전문 커뮤니티이자 쇼핑몰인 펫플러스를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까지 6만40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으며 최근 3년간 옥션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량이 연평균 2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려견보다 돈이 더 많이 드는 반려묘 인구가 늘어난 것과 고급 사료‧프리미엄 간식 등 시장 세분화가 이루어져 고가의 상품 수요가 늘어난 것도 시장 확대의 원인이다. 특히 고양이 집이나 방석의 경우 3년전 대비 연간 7배(614%)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반려묘 인구의 성장은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린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 관리가 수월해 집에 있는 시간이 적은 1인 가구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 실장은 “반려동물 천만 시대가 열리며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의 증가에 따라 필수품은 물론 기존과는 차별화된 독특하고 이색적인 상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 역시 올해 반려동물 카테고리 거래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4일 기준 애견용품(16%), 고양이용품(25%), 조류용품(70%)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몰에 별도로 반려동물 전문업체를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 

11번가 측은 “과거에는 저렴한 사료들이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 유기농 사료, 수제 간식 등의 고품질 상품들이 주목받는다”며 “아직까지 시장이 크다고는 할 수 없으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매달 특정일에 데이 마케팅을 펼치는 위메프도 매달 15일을 반려동물데이로 지정해 기획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뉴트리나 건강백서 사료, 로얄캐닌 고양이사료 등 인기 사료와 간식 등 반려동물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펜션, 반려동물 전용 이발기, 핸즈프리 드라이기 등도 행사 대상으로 삼았다. 

위메프 측 관계자는 “반려동물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한 달의 절반인 15일을 반려동물데이로 지정했다”며 “특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반려동물에 필요한 상품을 많이 접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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