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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크넷서밋 2017] KINX, “멀티클라우드 연결.. '클라우드 허브'가 답”

신현석
‘오픈 테크넷 서밋 2017’에서 KINK의 신승호 매니저가 클라우드 허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픈 테크넷 서밋 2017’에서 KINK의 신승호 매니저가 클라우드 허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클라우드 허브를 이용해 편리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도 있다” (KINX 신승호 매니저)

2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오픈 테크넷 서밋 2017’에서 KINK의 신승호 매니저는 "클라우드가 대세가 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로도 연결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클라우드의 대중화에 따라 클라우드 프로바이더가 증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년까지만 해도 클라우드 서비스는 생소했다.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도 19개에 불과했다. 2013년 67개에서 올해 112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과연 어떤 프로바이더를 택해야 할까. 단일 기종? 아니면 멀티 클라우드?

신승호 매니저는 “주목할 점은 멀티클라우드의 종속성 분산 효과”라며 “한 개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의존성이 높아지지만,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혼용하면 종속성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멀티클라우드를 통해 각 서비스 별 장점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며 “저마다 맞는 서비스를 멀티로 사용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 멀티클라우도는 일반화돼 있다. 신 매니저는 “올해 85퍼센트의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택했다”며 “우리나라도 점차 클라우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이 수치를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멀티 클라우드 제공사인 이퀴닉스(EQUINIX)는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에서 하나의 중심점을 통해 각 서비스를 다이렉트로 연결하거나 솔루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기업들로 하여금 온프레스 환경에서 다기종 클라우드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승호 매니저는 “국내에서는 KINX가 있다. 앞선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온프레스 환경과 다기종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른 스토리지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허브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클라우드 접속은 인터넷 퍼블릭 망을 통해서 이뤄졌다. 이후 그룹사에서 보안을 이유로 프라이빗 망만 접근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하나의 회선으로 다기종 클라우드 간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한 허브 서비스가 등장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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