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테크넷서밋 2017] KT, “빅데이터로 축제 열고 감염병 막는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1일 최준기 KT 빅데이터사업추진단 데이터 거버넌스담당 팀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디지털데일리 공동주관으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오픈테크넷 서밋 2017’을 통해 KT의 빅데이터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KT의 향후 신성장 전략은 ▲미디어 ▲금융 ▲기업 공공가치 ▲스마트 에너지 ▲재난안전 등이다. 이 근간에는 KT 인텔리전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KT는 CDO(Chief Data Officer)를 만들었다. 그룹 내 데이터를 찾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 책임지는 곳이다. 또한, KT는 빅데이터 자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통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KT는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적법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위치정보와 큐레이션을 사업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유동인구 플랫폼을 예로 들 수 있다. 통신사인 만큼 기지국을 통해 주재인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전체 주재인구뿐 아니라 상주인구 및 비상주 인구를 구분한다. 유동 인구 중 도보이동으로 추정되는 인구도 파악 가능하다. 이는 관광 및 축제, 상권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지역 특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니즈에 부합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광정보와 경쟁력을 분석하고 추천 및 예측 모델링을 지원할 수 있다. 비콘과 결합하면 관광객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하거나 프로모션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KT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미래부·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오염국가 방문 또는 귀국 때 감염병 안내 문자가 전송되는 서비스는 현재 제공되고 있다.
최 팀장은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찾고 있다”며 “데이터로 판단을 하고 믿고 끌고 나갈 수 있어야 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면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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