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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016년 지속가능경영서 보고서’ 발간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www.huawei.com/)는 미래와의 연결이라는 제목으로 ‘2016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9번째로 발표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화웨이가 달성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도입 및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화웨이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시해 왔다.

이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는 ▲디지털 격차 해소 ▲네트워크 안전성 및 보안 지원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 ▲건강한 업계 생태계 구축 등 지속가능성 전략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화웨이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카메룬과 브라질 사이 6000km 해저 케이블 가설로 수백만명의 해외 연결성을 향상시켰다. 미얀마의 1300만명에게 처음으로 네트워크 연결 혜택을 제공하고, 케냐 20만명에게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개발을 위한 ‘미래를 위한 씨앗(Seed for the Future)’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96개국으로 확장됐다.

화웨이는 안전한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화웨이는 ▲200여건 주요 보안사고 및 자연재해에도 안정적 네트워크 지원 ▲항저우 G20 서밋 때 네트워크 사고·장애, 불편건수 0건 ▲4차 사이버보안 백서 발표 ▲글로벌 공급센터의 모든 유통센터에 ISO 28000 인증 획득 등을 언급했다.

환경보호의 경우, 화웨이는 주요 제품 에너지 효율을 23% 향상하고 판매 수익 단위당 에너지 소비 20.6%를 절감했다. 공급업체와 협력해 5만5000여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도 했다. 8개 모바일 제품에는 UL110 최고레벨인 그린인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화웨이는 70여개국에 200여개의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중국 외 국가에서 현지 고용 비율 71%를 달성했다. 직원 혜택에는 16억9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순 야팡 화웨이 이사장은 “화웨이는 기업의 전략적 목표가 사회의 장기적인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화웨이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며, 기업의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장기적인 경제적 번영과 사회 복지를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타오 화웨이 기업 지속가능개발 위원회 이사장은 “화웨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과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해 지속가능성 경쟁력을 키워가고자 한다”며 “화웨이는 한층 중요한 사업 가치를 만들기 위해 사업 운영에 지속가능성을 더욱 심도 있게 통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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