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발표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기 실적에서 두 업체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선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MS는 2017회계년도 4분기(2017년 4월~6월)에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247억달러(한화로 약 2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70억달러, 순이익은 65억달러(주당 0.83달러)으로 각각 13%, 40% 증가했다.

특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은 전년 대비 97%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애저는 물론 서버운영체제(OS),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등이 합쳐진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은 11% 늘어난 7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클라우드 플랫폼의 매출은 1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오피스365 커머셜 제품 매출도 43% 늘었으며, 다이나믹스 및 이와 관련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7% 늘었다. 특히 SaaS 기반의 다이나믹스 365 매출은 74% 성장했다.

다만 퍼스널 컴퓨팅(PC) 사업부 매출은 서피스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제품수명 전환 주기 등에 따라 2% 감소한 88억달러를 기록했다. 윈도 OEM 매출은 1% 증가, 윈도 커머셜 제품 등은 8% 늘었다. 게임 매출도 X박스 성장세에 따라 3% 증가했다.

사티야 나델라 MS CEO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혁신이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IBM도 같은 기간(2017회계년도 2분기)에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15% 늘어난 3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94억6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21분기 연속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순익도 7% 줄어든 23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라우드와 분석, 모바일, 보안 등 전략 사업은 5% 늘어난 8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석 관련 매출은 4%, 모바일은 27%, 보안은 4% 각각 늘었다.

‘왓슨’ 등이 포함된 코그너티브 솔루션 매출은 2.5% 감소한 46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서버, 스토리지 등의 시스템 매출은 10.5% 떨어진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IBM은 14세대 메인프레임 신제품을 발표했다. 하반기엔 파워9 기반의 유닉스 서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테크놀로지 서비스 및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선 5.1% 감소한 8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클라우드 사업은 15% 증가했으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XaaS)의 매출은 이보다 높은 30% 성장세를 기록했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20% 증가했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은 “2분기에 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을 IBM 클라우드 고객으로 영입하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블록체인과 이번에 출시된 메인프레임의 전체 데이터 암호화 등의 이머징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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