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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공공분야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사업 추진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는 사회 안전과 약자 보호를 위한 ‘공공분야 지능형 디바이스(기기)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다.

이번 사업 과제는 ▲농작물 피해 방지용 디바이스 개발 및 실증서비스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예방 기기 개발 및 실증서비스 ▲전통시장 화재 조기 감지 기기 개발 및 실증 서비스다.

최근 농가에서 급증하는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야생동물을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무선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통학차량 승하차 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승하차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 및 보호자에게 알려 주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기기도 개발한다. 마지막 과제는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조기 감지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전통시장 대형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과제에서 필요한 공공 지능형 디바이스는 해당 기술을 보유한 ICT 중소기업이 개발을 수행하고 디바이스 설치 수요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내 통신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통신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부담하는 매칭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미래부 강성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사전에 지자체를 통해 발굴된 공공 수요를 토대로 필요한 디바이스를 개발·보급하는 것”이라며 “시작단계인 국내 지능형 디바이스 산업이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고 관련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경쟁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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