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시장 전년비 5.5% 성장…애플, 중국 고전 탓 점유율 하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경쟁서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다. 샤오미는 1년 만에 5위권에 재진입했다. 전체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중국 고전 탓에 점유율이 하락했다.

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3억6040만대로 추산했다. 전년동기대비 5.5% 확대했다.

5위권의 네 자리는 낯익은 업체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오포 순은 그대로다. 다만 2강 체제가 흔들렸다. 2위 애플과 3위 화웨이의 격차는 작년 2분기 740만대에서 올 2분기 260만대로 500만대 가까이 줄었다.

선두 삼성전자는 7950만대를 출고해 점유율 22.1%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90만대 늘었지만 점유율은 0.6%포인트 하락했다. 애플은 4100만대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11.4%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은 60만대 많지만 점유율은 0.4%포인트 적다.

SA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실패를 극복했다”라며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S8’의 혁신을 이어 더 큰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애플의 아이폰은 중국에서 유행이 지났다”라며 “올 4분기 신제품 실적이 중요해졌다”라고 평가했다.

화웨이와 오포는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커졌다. 화웨이와 오포는 각각 3840만대와 29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점유율은 각각 10.7%와 8.2%를 달성했다.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40만대와 1150만대 점유율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와 2.9%포인트 올라갔다.

SA는 “화웨이가 빠른 속도로 애플을 따라잡고 있다”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서 강세”라고 봤다. 아울러 “오포는 중국 인도 유럽에서 ZTE LG전자 TCL-알카텔 등 경쟁사에 비해 점유율이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샤오미가 5위권에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1년 만이다. 2320대 스마트폰을 투입 6.4% 점유율을 가져갔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과 점유율을 각각 850만대와 5.1%포인트 확장했다.

SA는 “샤오미가 인도 등에서 레노버 마이크로맥스 등 경쟁사에 비해 제품군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3분기는 대부분 업체가 하반기 주력폰을 선보이는 시기다. 1년에 1번 신제품을 출시하는 애플도 이 시기가 타깃이다.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다. 또 스마트폰 최대 성수기는 4분기다. 삼성전자가 애플과 격차를 벌리거나 화웨이가 애플과 격차를 축소했다고 보려면 애플의 신제품을 극복해야한다. 샤오미가 5위권에 계속 남을 수 있을지 역시 하반기가 잣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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