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영역 노리는 해외 클라우드 업체, 파트너 통한 ‘씨앗’ 등록 잇달아

2017.08.03 11:33:32 /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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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해외 클라우드 기업들의 국내 공공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 분야는 외국계 기업의 직접 진출이 쉽지 않은 만큼, 국내 파트너사를 통한 우회 공략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공공 분야 수요자와 제공자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마켓 스토어 ‘씨앗(ceart.kr)’에는 협력사들의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등록이 부쩍 늘었다.

씨앗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공공클라우드지원센터이 조달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다. 3일 현재 103개 기업의 163개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이중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60개, 플랫폼(PaaS)은 16개, 소프트웨어(SaaS)는 87개다. 최근까지 770개 수요기관이 121개의 상품을 구입해 38억73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다만 현재 공공기관에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한계는 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준비하는 등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MS는 협력사인 호스트웨이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고, 자사 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을 할 계획이다.

▲씨앗에 등록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현재까지 씨앗에 등록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살펴보면 AWS와 MS, 오라클 등이 눈에 띤다. 우선 AWS의 경우, 지난달 국내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인 메가존과 GS네오텍을 통해 2건의 IaaS가 등록됐다. 메가존은 IaaS 영역의 컴퓨팅 자원 임대 서비스인 EC2를, GS네오텍은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을 등록했다.

오라클도 협력사인 영우디지탈을 통해 지난 5월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 등 9개의 PaaS와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 서비스,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 5개의 IaaS 등 총 14개의 서비스를 등록했다.

파트너사와 함께 외국계 벤더가 직접 서비스를 등록한 경우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협력사인 대원씨티에스가 오피스365 비즈니스 에센셜과 프리미엄 버전 등을 등록했지만, 한국MS도 자체적으로 오피스365와 다이나믹스 CRM 온라인, MS 애저 등 여러 서비스를 등록했다.

이밖에 한국IBM이 IBM 블루믹스 PaaS를 자체적으로 등록했으며, 동부는 구글 앱스 기반의 업무포털인 ‘동부 클라우드 오피스’를 SaaS 영역에 등록했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핵심시스템에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이 필요하지만 비중요시스템의 경우 현재 별도의 인증 없이도 해외 서비스가 공급된 사례가 있다”며 “예를 들어 문화체육관광부나 서울시 등 관공서 차원에서 진행하는 해외 홍보나 마케팅 등에 해외 인프라가 필요한 경우엔 AWS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용됐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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