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덕우전자 대표가 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7년 전부터 준비한 전장사업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고 2020년이 되면 제품 라인업이 더 확대될 것입니다. 차세대 성장동력을 가진 회사로 거듭남은 물론, 듀얼카메라 시대가 오면서 가장 많은 수혜를 받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신규상장 설명회를 연 덕우전자의 이준용 대표는 “TV, 모바일, 자동차 세 가지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3년(2014년~2016년) 평균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율이 17.6%, 12.8%로 동종업계 대비 높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성장했다. 올해 전체 실적 역시 높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덕우전자의 최근 3년 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4년 723억원, 2015년 880억원, 2016년 77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14년 89억원, 2015년 159억원, 2016년 138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014년 76억원, 2015년 107억원, 2016년 107억원이다.  

매출 대부분은 수출로부터 나온다. 작년 모바일 부품 매출 636억원 중 633억원 가량이 수출로 인한 매출이었다. 올해 1분기도 모바일 부품 매출 176억원 중 175억원을 수출로 벌어들였다.   

덕우전자는 1992년 설립돼 LG전자의 TV 관련 부품 납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LG이노텍 벤더로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25년 간 기구 부품업을 영위하면서 2013년부터 사업영역을 자동차로 넓혔다. 

이 회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모바일, 자동차, TV의 기구 분야와 정밀화학 분야로 나뉜다. 기구 영역에선 스티프너(Stiffener)와 브라켓(Bracket) 등 스마트폰 듀얼카메라에 장착되는 부품과, 자동차에 탑재되는 ABS 모터 부품류, 올레드 TV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다룬다. 정밀화학 분야에선 기판상 미세회로 식각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덕우전자는 경북 구미 공단에 1,2,3사업장(공장)을 두고 있다. 이미 중국, 멕시코, 폴란드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이 대표는 “해외 3곳은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을 위한 곳”이라며 “중국은 올해 초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덕우전자는 2010년 이후 기구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준용 대표는 “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2010년도부터 큰 폭으로 성장하는 중”이라며 “2012년도 글로벌 'I사'와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결정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I사에 대해 덕우전자 관계자는 “사업 보안의 영역”이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이준용 대표는 “2012년 아이폰5가 나왔을 때 굉장히 우월적인 위치에서 스티프너 제품을 공급했었다”라며 “현재는 I사에 다른 업체들이 들어와 마케팅 경쟁을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티프너 제품은 전면과 후면으로 분류되는데 전면 카메라 분야는 레드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후면 쪽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전면에서는 점점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빠져나오려고 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후면 카메라에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켓 제품에 대해선 “우리가 우월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잠재 경쟁사만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016년 덕우전자의 제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모바일 카메라 모듈용 부품 82.27%, 차량용 전장부품 등 기타 제품이 17.09%다. 올해 1분기도 비슷한 수준(각각 86.33%, 12.80%)이다. 

이준용 대표는 “지금 현재는 모바일 비중이 큰 휴대폰 관련 회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강력한 수주를 바탕으로 자동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동차 사업 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고객사 제품 출시와 연계돼 분기별 매출 추이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높아지는 패턴”이라며 “올해는 듀얼카메라 효과의 온기를 받는 첫 해로,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우전자는 오늘 8월 2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 기간은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납입기일은 8월 22일이다. 1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만3500원~1만5500원이며 기명식 보통주 25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액 총액(예정)은 337억5000만원~387억5000만원 수준이다. 

향후 배당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상장 후에 주변과 상의할 것”이라며 “배당에 대해 답변을 드릴 만큼의 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말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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