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8+보다 향상된 사용성…삼성전자, 24일부터 국내 체험존 운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국내에 갤럭시노트8 체험존을 순차 개장한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8을 써보기 위한 사람으로 붐볐다.

작년 ‘갤럭시노트7’ 악몽에도 불구,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브랜드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용자는 삼성 갤럭시 제품을 가장 사랑하는 고객이며 위기에 처했을 때도 변함없이 사랑을 보여줬다”라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 한 노트 사용자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노트8 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화면을 채용했다. ‘갤럭시S8플러스’ 대비 0.1인치 ‘갤럭시노트7’ 대비 0.6인치 크다. 화면비는 갤럭시S8플러스와 같은 18.5대 9다. 양쪽 측면이 곡선인 엣지 디자인이다. 초고화질(QHD플러스, 1440*2960) 슈퍼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다. 가로 길이는 74.8밀리미터. 갤럭시S8플러스보다 1.4밀리미터 늘었지만 갤럭시노트7보다 1.1밀리미터 줄었다. 무게는 195그램. 갤럭시S8플러스보다 25그램 무겁다.

하지만 손에 잡아본 갤럭시노트8의 느낌은 갤럭시S8플러스와는 또 다르다. 더 크고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차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립감은 향상된 느낌이다. 내부 부품의 배치 등 적절한 밸런스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홈버튼 대신 화면을 극대화 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했다. 엣지 패널의 ‘앱 페어’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 2개를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동시 실행 앱 조합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화소 1개, 후면 1200만화소 2개다. 후면카메라는 각각 광각과 망원을 지원한다. 망원카메라는 광학 2배줌 디지털 10배줌을 제공한다. 두 카메라 모두 광학식손떨림보정(OIS)을 갖췄다. 듀얼카메라 전부에 OIS를 제공하는 것은 갤럭시노트8이 세계 최초다. 갤럭시노트8은 듀얼 렌즈를 이용 배경을 날려주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갖췄다. 카메라를 실행하면 ‘라이브 포커스’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메뉴가 바로 뜬다. 카메라는 전체화면 또는 일부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카메라 실행화면에서 고를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의 아웃포커스가 경쟁사와 다른 점은 아웃포커스 정도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고 저장한 사진도 보정할 수 있는 점이다.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티커 기능은 ‘갤럭시S8·8플러스’에도 있었다.

S펜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 움짤 즉 GIF파일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은 지난 ‘갤럭시노트7’을 통해 선보인 내용. 이번엔 동영상 일부를 고르는 방식뿐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최대 15초 분량 파일을 S펜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인물사진 배경을 날려주는 아웃포커스는 기본이다. 갤럭시노트8은 ‘라이브 포커스’를 탑재 배경 흐림 정도를 촬영자가 결정할 수 있다. 촬영 후에도 갤러리에서 보정할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 때 ‘듀얼 캡처’를 쓰면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찍을 수 있다. 귀여운 분장 등 스티커 기능은 얼굴을 알아서 인식 재밌는 사진을 찍게 도와준다. S펜으로 글자를 선택하면 번역해주는 기능은 문장까지 더했다. 39개 언어를 71개 언어로 바꿔준다. 환율, 단위 등을 변환하는데 쓸 수도 있다.

전시제품 특성상 전원이 계속 공급되고 사람 손을 많이 탔음에도 불구 크게 뜨겁거나 반응이 느려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램(RAM)을 6GB로 늘린 효과로 보인다.

갤럭시S8·8플러스처럼 ‘삼성덱스’와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다. 덱스는 스마트폰을 PC 대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액세서리다. KT스퀘어엔 덱스 체험존도 있다. 빅스비는 인공지능(AI) 비서.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린 명령을 수행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홍채 지문 얼굴 등 생체보안과 간편결제 ‘삼성페이’ 등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3300mAh다. 갤럭시S8플러스 대비 200mAh 적다. 대신 유선뿐 아니라 무선도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을 줄인 것은 전작의 우를 다시 범하지 않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S펜이 포함된 만큼 갤럭시S8플러스에 비해 갤럭시노트8의 내부 공간이 빡빡할 수밖에 없다. 무리하게 공간을 확보하기보단 배터리 용량을 줄이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후면 듀얼카메라와 플래시, 심박센서, 지문센서 배치는 여전히 어색한 모양새다. 오른손으로 폰을 잡았을 때 사용이 편치 않다.

한편 갤럭시노트8 출시는 오는 9월15일부터다.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딥 씨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이 나온다. 한국은 저장용량 64GB와 256GB 제품을 판매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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