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야심차게 준비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이달 중 예약판매로 모습을 드러낸다.

AI비서라 불리는 스마트스피커의 경우 이제 막 대중화의 첫발을 뗐다. 통신업계가 출시했고 네이버가 테스트 차원에서 일부 물량을 푼 정도다. 일반 대중의 입장에선 생소한 상황이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가진 카카오라면 대중이 움직일 만한 시장반향을 일으킬까. 카카오미니는 일반 이용자들이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접할 수 있는 첫 기기이다. 회사 측은 카카오미니 기반으로 수많은 연결을 담아내 생활형 기기이자 서비스로 안착을 노린다.

일단 카카오미니 시장 진입의 관건은 첫 번째가 가격이다. 우선 예약판매이기 때문에 이벤트 가격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의 경우 9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해당하는 네이버뮤직 1년 이용권 결제 시 웨이브 스피커를 선착순 증정했다. 정식 판매가는 경쟁 AI스피커 가격을 고려하면 15만원선 안쪽에서 가격 조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카카오 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경우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을 가졌다. 멜론과 카카오미니의 연결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카카오도 멜론과의 연동을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미니 예약판매 시 멜론과의 연계 상품이 주축이 될지가 관심사다.

음성인식 완성도 역시 카카오미니의 운명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다. 실생활에서 사용활 경우 TV소음 등과 화자의 목소리를 구분해내 인식할지, 어느 정도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무리 없이 음성인식이 가능할지 등이 이용자가 체감하는 기기 완성도가 된다.

이 부분은 카카오미니가 시장에 풀리고 나서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미니엔 고성능 마이크 4개가 장착돼 360도 전방에서 나는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미니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카카오톡과 제반 서비스와의 연동이다. 카카오가 구현할 주문, 예약, 상담 등이 가능한 만능 플랫폼 카카오톡이 카카오미니와 자연스럽게 연결될지가 중요한 것이다. 메시지 전송과 확인뿐 아니라 카카오미니를 통한 장보기를 사례로 들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가 구현 중인 AI 전체 인프라가 카카오미니에 담긴다”면서 “처음부터 모든 연결이 구현되는 것은 아니다. 기기 자체에 주목하기 보다 카카오가 향후에 그릴 큰 그림을 봐달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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