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SIG, ‘블루투스 메시’로 산업 IoT 시장 공략

2017.09.07 13:40:17 /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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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블루투스SIG가 신제품 ‘블루투스 메시’를 선보이고 산업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근거리 무선통신의 국제표준인 블루투스 기술 개발을 주관하는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는 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켄 콜데럽 블루투스SIG 마케팅 부사장은 “블루투스 메시는 처음부터 산업용 수준을 염두에 둔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지난 7월 발표된 블루투스 메시는 블루투스 LE(Low Energy)를 기반으로 하며, 다대다 디바이스 통신을 지원하고 대규모 디바이스 네트워크 생성을 최적화한다. 특히, 공장 및 빌딩 자동화 시장에서 요구하는 산업용 수준의 안정성, 확장성, 보안성을 갖췄다.

이와 관련 콜데럽 부사장은 “처음부터 산업용 수준에 걸맞는 신뢰성, 확장성, 보안성 요건 등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설계했다”며 “공장자동화 및 산업용에 부합하고, 오류 발생 없이 자가치유 기능까지 내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트워크당 최대 3만2000개 노드까지 확장 가능하며, 보안 아키텍처도 자심감 있는 부분”이라며 “수천개 디바이스들이 서로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통신해야 하는 건물 자동화, 센서 네트워크, 자산 추적 등의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상호운용성도 주목할 만하다. 블루투스 기술은 저사양 라디오부터 고사양 응용프로그램 계층까지 전단계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메시 사양으로 네트워크상 노드 행동을 정의하며, 한 번 정의된 모델은 변경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올해 구매한 전등 스위치로 30년 후 구매한 전구를 조종할 수 있다.

블루투스 메시의 경우, 사양 개발 단계에서 다중 사업자 간 상호운용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2년간 15개 상호운용테스트가 실시됐으며, 1400개 이상의 케이스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통은 사양 발표 후 테스트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콜데럽 부사장은 “블루투스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글로벌 멀티 벤더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라며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킹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대규모 디바이스 연결을 통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이날 콜데럽 부사장은 블루투스 BR·EDR(Basic Rate·Enhanced Data Rate)와 블루투스 LE(Low Energy)에 대한 언급도 했다. 시장조사 연구기관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6억5000만개의 블루투스 BR·EDR 기반 무선 오디오 디바이스와 5억개의 블루투스 LE 기반 디바이스가 판매됐으며, 2022년에는 블루투스 BR·EDR 10억개, 블루투스 LE 15억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단계의 비콘시장의 경우, 2022년 7억500만개의 판매규모를 예상했다.

콜데럽 마케팅 부사장은 “무선 오디오 시장은 블루투스 BR·EDR를 기반으로 이뤄져 있지만, 내년 후반기에는 블루투스 LE 기반으로도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중”이라며 “음질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해 오디오 코덱 또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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