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총 15조원에 이르고, 이 중 반도체 영업이익은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IM(IT‧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 실적 증가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키움증권은 기업 분석리포트(작성자 박유악)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매출액 59조7000억원, 영업이익 1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6% 상승한 수치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도 전사 16조4000억원, 반도체 부문 11조5000억원으로 반도체 가격 강세에 기반한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65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4조2000억원에서 36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10만원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났을 것(Peak-out)'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D램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NAND 플래시메모리 가격 역시 경쟁사 공급 차질에 대한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조원, 10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0%, 27% 오른 수치다. 키움증권은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며, 출하량은 8월 성수기 진입 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시스템LSI부문 역시 수요 성수기 진입 효과에 따른 소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액 8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5% 오르고, 영업이익은 11%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리지드(Rigid) OLED의 판가 인하와 플렉서블(Flexible) OLED의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LCD 부문도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IM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0% 줄고, 영업이익은 31%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갤럭시S8 판매량 급감과 신제품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갤럭시FE 판매 효과로 예상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E(소비자가전)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8000억원과, 4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수치다. 키움증권은 "OLED TV 판매 부진이 예상되지만,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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