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마케팅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순환적 마케팅을 의미하는 ‘모먼트서클’을 적용한 새 광고 플랫폼을 연내 출시한다.

신석철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선행비즈팀장<사진>이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디지털마케팅 & 고객경험(CX) 4.0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카카오가 추진 중인 순환적 마케팅은 카카오톡(카톡) 내 연결을 확장해 새로운 마케팅의 기회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 인지 이후 구매 단계까지 갔다가 다시 이 순서가 반복되는 선형적 마케팅이 아니라 기존 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는 빅데이터를 결합한 마케팅을 통해 순환을 꾀하는 것이다. 

카톡 내 마케팅 뿐 아니라 매장 근처에서 구매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매장 방문 시 이모티콘을 지급해 다음 행위를 유도하는 마케팅 등을 모두 모먼트서클 마케팅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기업계정인 플러스친구(플친) 맺기가 중요하다. 일단 플러스친구를 늘려야 효과적인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플친을 가장 많이 확보한 회사는 유니클로다. 300여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신 팀장은 카톡 전체 이용자 대비 많은 수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기업이 플친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시도 시 그만큼 플친 수도 증가하는 정비례의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신 팀장은 플친 대상으로 ‘3회 타깃 메시지+1회 전체 메시지’ 마케팅을 추천했다. 전체 플친을 대상으로만 여러 번 메시지를 뿌리면 일부 이용자들은 플친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보고된다. 스팸성 메시지로 여기는 것이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플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유료 또는 무료 마케팅을 또 시도해야 한다.

이 때문에 타깃 마케팅이 필수가 된다. 플친 타깃 마케팅의 경우 영화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을 가려내 관련 그래픽 티셔츠를 추천하는 등의 메시지 발신이 가능해진다.

신 팀장은 “모먼트서클 프레임을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하반기에 출시한다”며 “사용자와 기업들 모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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