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일본 상장사와 합작법인 설립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자회사인 소프트캠프 재팬(SOFTCAMP JAPAN)과 일본 파트너사인 치에루(Chieru), 벤처브릿지 3사가 일본에 합작법인 ‘실덱스 주식회사(SHIELDEX)’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도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정보유출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의 망분리 규정이 강화되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파일에 대한 무해화 처리가 중요한 요건으로 지침화돼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프트캠프는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해화 솔루션을 일본에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본 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 일본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명도 무해화 솔루션 실덱스(SHIELDEX) 제품명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미 일본에 도입된 실덱스 제품을 현지화시키고, 신생 정보보안 회사에 대한 신뢰성과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 제품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악성 문서파일 내 악성코드를 무해화하고 재구성해 안전한 문서만 내부로 들여보내는 솔루션이다.
치에루는 일본의 상장사(JASDAQ)로서, 소프트캠프 창립이래 18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현지 파트너사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교재, 교육 장비 개발 및 판매 등 일본 교육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회사다. 벤처브릿지는 일본 IT 비즈니스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한국의 유망 있는 벤처기업들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서비스하는 국내 IT 기업이다.
3사는 개발·영업·컨설팅 등 각 회사의 경쟁력을 융합해 일본 보안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 일본 보안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이끌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무해화 솔루션을 공공기관은 물론 교육시장에도 판매·확대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배환국 대표는 “랜섬웨어·APT 등 사이버 공격에 악성문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서보안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소프트캠프의 기술이 일본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본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문서와 관련된 보안기술을 최고로 유지해 일본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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