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사장 이석우, 이하 펜타시큐리티)은 지난 16일 포스트그레(Postgre)SQL 전용 암호 플랫폼 ‘디아모 포스트그레(D’Amo for PostgreSQL)’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펜타시큐리티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인 포스트그레SQL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암호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컬럼 단위 접근제어, 감사 기능을 함께 제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충족한다.

또한 응용 프로그램 및 쿼리 수정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컬럼 단위의 암호화를 제공하는 트랜스패런트 컬럼 인크립션(Transparent Column Encryption)을 통해 암호화 적용 후에도 성능 영향이 거의 없다는 특징을 보인다.

클라우드에서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대중화와 함께 상용 프로그램의 유지보수 비용 증가로 기업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사용률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포스트그레SQL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DBMS 중 하나다.

오픈소스 DBMS상에서도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데이터 유출 및 위변조 방지를 위한 암호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포스트그레SQL의 경우 적합한 암호 솔루션이 없던 상황이었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디아모 포스트그레을 출시함으로써 주요 오픈소스 DBMS에 대한 모든 보안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인 김덕수 전무는 “포스트그레를 위한 암호 플랫폼은 국내보다 오픈소스 DBMS의 사용률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디아모가 단순 암호화 도구가 아닌 암호 플랫폼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만큼, 어떠한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암호화와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