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부문은 감소, 공공 및 기업 부문 교체 수요가 견인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올해 3분기 데스크톱과 노트북 국내 출하량이 합계 101만대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 늘었다.

소비자 부문 리테일 채널 물량 감소(4.1%)가 컸으나 공공부문 교체(9만대) 및 울트라슬림의 탄탄한 수요(33만8000대), 게이밍PC 라인업 확대가 이를 상쇄했다.

시장조사기업 IDC(대표 홍유숙)는 2017년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데스크톱 51만대, 노트북 50만대, 전체 101만대로 전년 대비 0.7%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9월 누적 기준으로는 364만대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공공 부문은 대폭 상승했다. 9만대가 출하되면서 전년 대비 44.9% 증가했다. 경찰청, 군부대, 우체국 등 대규모 입찰이 진행됐다. 노후화 PC교체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부문 출하는 5만대로 전년 대비 26.2% 감소했다. 교체 작업이 상반기에 이미 완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 부문은 35만대가 출하돼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수출 경기 개선에 따라 대기업은 교체 수요를 늘렸으나 중소기업은 여전히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과 교육부문에서는 여전히 데스크톱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데스크 위주의 업무 환경 및 보안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노트북 비중은 각각 6.1%, 19.7% 수준이다. 기업 노트북 비중은 전년 대비 4.0%포인트 증가해 29.2%로 확대됐다. 울트라슬림 도입도 확대 추세다.

한국 IDC의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국내 PC 시장은 포화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교체 수요를 중심으로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자 편익 및 공급자 수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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