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파이어아이(지사장 전수홍)가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와 손을 잡고 국내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4일 파이어아이는 서울 양재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파이어아이 APT-HX’를 소개하며, 글로벌 벤더와 국내 보안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꾀해 프리미엄 엔드포인트 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수홍 파이어아이코리아 지사장<사진>은 “하반기부터 엔드포인트 위협탐지대응(EDR)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어떤 외국계 보안회사도 할 수 없었던, SGA솔루션즈와 협력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던 영역을 파이어아이가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파이어아이는 SGA솔루션즈와 ‘파이어아이 엔드포인트 솔루션(HX)’의 공급 및 기술 지원 파트너십을 맺었다. SGA솔루션즈는 파이어아이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안정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며 장애·대응을 지원한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엔드포인트 솔루션은 다수 있지만, 국내 금융 및 공공기관 환경이 외국과 상이하기 때문에 겪는 문제점도 상당하다. 상당수의 외국계 엔드포인트 솔루션은 영어권 운영체제(OS)만을 지원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파이어아이는 국내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을 이해하고 있는 SGA솔루션즈를 통해 금융·공공기관 등을 포함, 국내에서만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등과 관련한 안전성 테스트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파이어아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국내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전 지사장은 “한국은 금융 등 특정 산업에서 국내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하고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며 “안정성을 확보하지 않고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계 보안기업의 경우, 대부분 미국과 같은 영어권 지역을 우선순위로 삼고 이후 일본을 택한다”며 “비영어권 나라를 지원하는 여력은 전무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원도 드물다”고 덧붙였다. 

엔드포인트 솔루션에 국내시장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악의 경우, 추가적인 기술지원과 서비스 제공을 받지 못하거나 제품 단종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이어아이는 SGA솔루션즈와 협력하면서 국내 고객 환경에 알맞게 설계된 신속하고 안정적인 엔드포인트 솔루션의 기술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전 지사장은 “파이어아이는 지능형지속위협(APT) 솔루션 등을 통해 국내 33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고객 보안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스스로 갖고 있는 솔루션만으로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보안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SGA솔루션즈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파이어아이 HX 도입 후 SGA솔루션즈를 통해 24시간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국내 기업의 엔드포인트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 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선보인 파이어아이 엔드포인트의 최신 버전은 위협에 대한 보호 및 대응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통합 위협 탐지·방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수의 탐지 기술과 위협 인텔리전스, 상세한 가시성을 엔드포인트 솔루션에 통합한 것이다.

파이어아이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플랫폼의 완전한 통합을 통해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협 요소를 전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파이어아이의 멀티 벡터 가상 실행엔진(MVX)을 이용해 행위 분석 기반 탐지를 하면서 다양한 익스플로잇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찾아낸다. 또, 알려지지 않은 공격과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특히, EDR과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EPP)를 단일 에이전트와 콘솔에서 제공하고, 안티바이러스를 MVX에 통합시켰다.

브라이스 볼랜드 파이어아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는 “기존의 엔드포인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탐지, 차단, 조사, 복구까지 모두 가능하다”며 “600만 엔드포인트 솔루션 도입 고객 중 50만명 이상이 벌써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말을 보탰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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