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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사이드, 중동·인도 게임시장 진출 양해각서 체결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 개발사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가 액션 전략 MMORPG ‘킹덤언더파이어2’의 중동권 및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회사는 지난 30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에이에이치그룹코리아(AH Group Korea)와 시티텔레콤(Citi Telecom)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에이치그룹코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흐드 빈 무크린 왕자(Fahd bin Muqrin)가 운영하는 종합투자회사 알헤르마스 글로벌 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시티텔레콤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리미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주요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인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권역 내 5600만명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이다.

블루사이드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블루사이드가 개발중인 게임 프로젝트들을 중동과 인도, 아프리카 등 여러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에이에이치그룹코리아가 현지 퍼블리싱 계약 지원부터 게임이 출시되기까지 기반과 환경을 구축하고 시티텔레콤이 다양한 마케팅 역할을 전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수 에이에이치그룹코리아 대표는 “블루사이드가 갖추고 있는 게임 콘텐츠들의 경쟁력, 그리고 높은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유한 자체 게임 엔진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이런 우수한 콘텐츠들을 자사의 네트워크와 연결, 아직 미지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중동과 인도 게임 시장에서 극대화하고 싶어 계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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