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21세기의 아키텍처는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래에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인터페이스는 첫 번째로 음성이 될 것입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AWS 리인벤트 2017’의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음성은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라며 “아마존의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는 이제 집에서 벗어나 업무 환경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AWS는 컨퍼런스콜 등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용 알렉사(Alexa for Business)’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시스코와 폴리콤 등의 다양한 컨퍼런스 시스템과 통합해 별도의 ID를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회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

보겔스 CTO는 “그저 ‘알렉사, 미팅을 시작하자’라고 말하면 언제 어디에서든 미팅에 참석할 수 있고,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돼 조명을 낮추고 블라인드 내리는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365나 세일즈포스, 컨커, 석세스팩터스, 스플렁크 등과도 통합돼 이메일이나 항공권, 인사정보 등을 음성명령만으로 알 수 있다. 심지어 아마존 EC2 인스턴스가 남미 리전에서 몇 개 사용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AWS 리인벤트 컨퍼런스 기간 동안 발표된 비즈니스용 알렉사

예를 들어 이번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윈 호텔의 경우에는 현재 각 방마다 에코(아마존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때문에 음악을 틀거나 온도조절, TV시청 등을 리모콘을 조작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그는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음성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이는 향후 새로운 사대의 첫 번째 파괴적 변화가 될 것”이라며 “또, 이에 따라 백엔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가 제시한 미래 아키텍처의 핵심은 ‘재상상(re:Imagined)’이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과거의 가상서버의 아키텍처 기반에서 서버리스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아키텍처 구성도 완전히 다르게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잘 구성된 아키텍처 프레임워크(Well Architecture Framework)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겔스 CTO는 “위대한 플랫폼은 위대한 통합개발환경(IDE)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AWS 클라우드9’의 출시를 알렸다. 이는 자바스크립트나 루비, 파이썬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코드를 작성, 구동하고 디버깅할 수 있는 관리형 클라우드 IDE 서비스다. 특히 AWS 람다 연동을 통한 실시간 프로그래밍 및 디버깅도 가능하다. 이날 AWS 관계자는 이를 활용해 피자를 주문하는 데모를 시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람다에는 닷넷 2.0과 고(Go) 언어 지원, 3GB까지 실행 메모리 확장, 동시 실행 제어 및 API 게이트웨이 VPC 지원 등이 발표됐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검색, 배포 및 게시 할 수 있는 ‘AWS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리파지토리’ 서비스도 공개했다.

그는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서버 관리나 확장, 고가용성에 대한 걱정 없이 비즈니스 로직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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