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의 파격, 스타트업 육성 선발권 벤처캐피탈(VC)에 부여

2017.12.05 09:59:17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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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사 주도의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을 위한 대상 기업 선발권을 금융사 외부에 주는 파격이 시도돼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VC)과 협력을 추진하고 이들 VC들에 육성기업 선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통상 VC들은 선발과정에 대한 조언과 육성과정에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금융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의 최종 선발권은 금융사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신한퓨처스랩은 핀테크를 넘어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O2O, VR/AR, 커넥티트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유망기술, 서비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러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수의 파트너기관과 전략적 제휴 및 협업키로 했다. 

선발과정에서는 벤처캐피탈 심사역 개인이 평가에 참여하는 일반적인 차원을 넘어 유수의 전략적 파트너기관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유망 스타트업을 심사하고 선정하도록 선발권을 부여한 것.

신한퓨처스랩 관계자는 “핀테크 이외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VC에게 선발권을 줘 다양한 스펙트럼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로 타 VC와 협력을 추진 중으로 4기 육성 기업에 이들 VC가 선발한 스타트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신한퓨처스랩은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과 4기의 모집부터 선발, 멘토링, 공동투자까지 함께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신한퓨쳐스랩은 여타의 VC와 접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퓨처스랩 관계자는 “최대 5개 VC와 협력해 선발과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VC 1개 사 당 1개의 선발권을 주기로 해 최대 5개의 스타트업을 VC가 선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선발된 스타트업은 신한금융그룹과의 협업, 금융전문가 멘토링과 더불어 유수의 벤처캐피탈의 멘토링을 받게 되며 신한금융그룹의 초기투자를 받는다. 이후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사 및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공동투자를 검토한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퓨처스랩 선발과 동시에 신한금융그룹 투자 및 유수의 벤처캐피탈과에서 동시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차원이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탈과 함께 운영하는 펀드를 통해서도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캐피탈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와도 300억 규모의 초기기업 투자펀드를 결성해 공동운용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와, 신한캐피탈은 수인베스트먼트와 각각275억 규모 청년창업펀드를 늦어도 내년 1월까지 결성하고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액셀러레이터 기관)이 선발권까지 부여하며 외부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모집→선발→멘토링→공동투자까지 협업하는 경우는 신한퓨처스랩이 유일하다며 스타트업과 진정성있는 파트너쉽을 구축해 금융과 스타트업의 융합적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5월 출범한 대표적인 국내 금융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0개 기업을 선발/육성하였으며 약 65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신한퓨처스랩은 12월 7일까지 퓨처스랩 4기를 모집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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