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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PC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10 운영체제(OS) 지원과 함께 주요 PC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보편적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폭넓은 커넥티비티 생태계 구성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퀄컴은 5일(현지시간) 하와이 그랜드와일레아호텔에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을 열고 스냅드래곤 PC 생태계를 선언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총괄부사장은 “이제 끊임없는 연결성을 제공하는 PC 시대로 진입했다. 사용자는 모바일에서의 사용자 경험(UX)을 PC에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사용자의 각각 51%, 61%가 배터리 성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고 말했다.

뒤이어 테리 메이어슨 MS 윈도 디바이스 총괄부사장은 “스냅드래곤 PC는 스마트폰처럼 곧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1주일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며 “이는 새로운 업무문화와 함께 보다 향상된 보안 및 저렴한 가격을 통해 혁신적인 커넥티드 PC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칩’을 공급하는 업체다. 스냅드래곤 PC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은 전통적인 PC 업체의 영역이다. 관련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힌 업체는 에이수스, 레노버, HP다. PC 출하량 1·2위 업체와 대만 전자제품위탁생산(EMS) 업계의 간판인 에이수스가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장성이 보장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사양과 가격을 자세히 밝힌 업체는 에이수스(노바고, NovaGo)로 X16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모뎀과 스냅드래곤 835의 조합을 가지고 있다. 사양은 4~8GB 메모리, 64~256GB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에 가격은 599~799달러다. HP는 내년 봄 제품을 출시하며 레노버의 경우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AMD도 라이젠 중앙처리장치(CPU)에 퀄컴 모뎀칩을 덧붙여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한편 신형 AP 스냅드래곤 845는 칩 데모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10나노 2세대 핀펫 미세공정(10LPP, Low Power Plus)이 사용됐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도 행사에 참여해 퀄컴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845의 구체적인 사양과 성능 등은 스냅드래곤서밋 행사 기간 내에 다시 한 번 발표될 예정이다.

<하와이(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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