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MB, 동등결합상품 출시…LGU+ 참여시 효과 커질 듯

2017.12.06 16:52:53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케이블방송사(SO)인 CMB(회장 이한담)와 이동통신ㆍ케이블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과 CMB 김태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KT는 CMB와 협력해 내년 초를 목표로 KT의 모바일 서비스와 CMB의 초고속인터넷이 결합한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MB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ㆍ대구ㆍ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약 160만 가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와 CMB는 올해 5월에도 공동 광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의 독자개발 기술인 ‘타깃팅 채널광고 시스템(VACAS, VOD AD∙Channel AD switching System)’을 활용한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KT와 CMB 양사는 동등결합상품 출시로 통신사와 케이블방송사 간의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헌문 KT 사장은 “이번 동등결합 상품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블방송업계와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만반의 준비를 한 결과”라며 “KT는 중소 케이블사업자와의 상생과 미디어ㆍ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케이블방송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율 CMB 대표는 “지역광고 통합상품에 이은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계기로 긍정적인 미디어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CMB가 KT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께 보다 합리적이고 다양한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CMB를 제외한 다른 SO들과는 아직 협력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조용하다.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12월 SO들과 협약을 맺고 올해 2월부터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초반 성적은 신통치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지방어에 나름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9월말 기준으로 전체 케이블 동등결합 가입자는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가입자 규모가 커보이지 않지만 결합할 수 있는 모수를 감안할 때 의미있는 성적"이라며 "KT와 LG유플러스와 전방위적 협력이 이뤄지게 될 경우 동등결합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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