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핵심 이슈 발표

2017.12.07 13:49:04 / 이상일 2401@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은행은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수록될 7가지 핵심 이슈를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신한은행은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1인 가구, 경력단절 여성, 창업 준비, 자녀 교육비, 노후 준비 등 7가지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작년부터 매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발간을 위해 금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전과 비교해 대상 인원 수를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렸고, 범위도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자에서 주부,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일반 금융소비자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타기관들이 발표한 조사결과가 단순히 트렌드만을 제시했다면 ‘2018 신한은행 보통사람 보고서’는 나와 비슷한 경제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현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취준생 취업준비에 384만원=이번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준비 비용은 384만원(월 29만원)이며, 부모에게 매월 15만원을 지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의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1.1년이며 취업 준비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생활비, 주거비 제외, 이하 동일)은 총평균 38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평균 29만원 수준이다. 

업종별 월 평균 취업 비용은 전문직(33만원), 공무원(32만원), 사무직(31만원), 교육직(20만원) 순으로 높으며, 평균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633만원)이 일반사무직(345만원) 대비 1.8배 높았다.

사회 초년생(경력 3년 이하, 이하 동일)의 경우 47%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 잔액은 평균2959만원이었다. 보유하고 있는 대출은 학자금 대출(21%)이 가장 많았으며, 주택담보대출(8%), 신용대출(8%)가 뒤를 이었다.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은 대출 상환을 위해 월 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직장에 들어가서도 남은 대출 잔액을 모두 갚기 위해 평균 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혼의 31%는 혼자 거주하는 1인 가구이며, 혼자 살기 위해 소요된 비용은 평균 3143만원으로 나타났다. 초기 독립시 소요된 비용 중 90%는 주택 마련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혼자 살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가족/친지의 지원(49%), 금융상품 해약 등 보유 자산을 활용(35%), 금융기관 대출(13%)순으로 충당되고 있었다.

3040 여성 직장인 중 경력 단절을 경험하지 않은 경우 월 평균 급여는 274만원으로, 3040 여성 직장인 중 1년 미만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245만원) 보다 29만원 높았다. 경력 단절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성(180만원)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94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창업준비 비용 평균 8148만원=최근 3년 이내 창업한 자영업자의 창업 준비 비용은 평균 8148만원으로, 80%가 1년 미만의 준비 기간을 거쳐 창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창업자의 창업 준비 비용 평균 9218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창업 연령은 평균 44세로써 최근 3년 이내 창업한 창업자의 22%는 가족 및 친지의 도움을 받아 창업 준비 자금을 충당하고 있었으며, 21%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있었다. 이는 창업으로 인한 초기 준비 비용의 상당 부분을 가족들이 부담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사교육비는 자녀 1인당 월 평균 33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사교육비 지출 가구 기준으로 영유아 자녀 12만원, 미취학 아동(6~7세, 이하 동일)은 18만원,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 41만원, 고등학생 47만원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의 증가 폭은 취학 전(6~7세) 대비 초등학교 진학 시 1.7배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의 26%는 노후를 위해 저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대비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있다는 비율은 전체 직장인의 47%였으며, 월 평균 저축액은 26만원으로 월 평균 근로 소득(285만원)의 9%에 불과했다. 2016년 조사에서 노후를 위한 저축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율이 29%, 월 평균 저축액이 23만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노후 대비 저축을 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 포인트 줄었으나, 월 평균 저축액은 3만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내년 1월 정식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이번에 공개한 7가지 이슈와 기타 주제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 및 경제생활이 유사한 그룹별 금융생활 현황 비교 자료까지 포함된다. 조사 결과는 은행 내부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의 행동 패턴 분석,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된 데이터들은 고객들이 재무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서 시행중인 ‘빅데이터 상담지원 시스템’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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