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블록체인, 인공지능(AI)에 무게를 뒀다. 사물인터넷(IoT)과 기업(B2B)영업을 강화한다.
KT(대표 황창규)는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KT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또한 이번에 중용된 임원은 KT가 5G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KT는 마케팅부문에 5G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그동안 KT의 5G는 네트워크부문과 융합기술원이 담당했다. KT는 2019년 5G 상용화가 목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융합기술원에 블록체인센터를 만들었다. 블록체인은 금융업에서 주목하는 기술이다. 기술 확보 및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가지니사업단은 AI사업단으로 확대 재편했다. 사업영역을 기가지니에서 다른 분야로 넓히기 위해서다.
기가IoT사업단은 분야별로 통합 개편했다. INS(Intelligent Network Service)본부는 네트워크부문과 나눴던 컨설팅, 관제, 운용 등 지원 기능을 흡수했다. B2B영업은 커스터머부문에서 기업사업부문으로 옮겼다. 커스터머부문은 특수유통채널 관리를 위한 전략채널본부를 새로 꾸렸다.
임원인사는 전무 8명 상무 19명 총 27명이 승진했다. 상무 평균 연령은 49세다. 여성은 3명을 포함했다. 부사장급 이상 승진은 지난 8일 발표한 바 있다. 사장 1명 부사장 6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