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행안부 ‘2018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결과 공개
-전체 공공기관(448개) 중 민간 클라우드 이용율 2017년 19.4%, 2018년 40%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국내 공공기관수는 29개(49개 시스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7개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다.

현재 정부는 2018년 말까지 전체 공공기관 40%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라는 수치를 달성하려면 184개의 공공기관이 이용해야 한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을 적용받는 330개 기관 및 지방공기업 129개를 합친 459개에 한정됐다.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교육행정기관 포함), 고등교육기관 및 소속기관은 제외된 수치다. 초·중·고교와 대학 등도 여기서 말하는 공공기관의 범주에는 빠져있다.

올해 29개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도입 의사를 밝혔지만 2017년의 경우 당시 수요예보(51개)조사 때보다 2배 이상 도입한 만큼 무난히 40% 도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018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실시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수요조사는 지난해부터 발표돼 올해가 두 번째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총 1225개 기관(1만2698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11월 2달 간 진행됐다.

이중 응답기관은 총 820개로 66.9%에 그쳤다. 올해에는 84개기관(188개 시스템), 2019년 이후에는 61개기관(248개 시스템)이 신규 클라우드 이용 계획을 제출했다.

클라우드 유형별로는 응답기관 중 53개 기관에서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G클라우드를 이용하고, 105개 기관에서 자체 클라우드를, 132개 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과기부는 전년도 수요조사 시 나타난 민간 클라우드 도입 실적 및 계획대비 실제 도입결과를 비교한 결과, 2017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는 기관 수가 전년도 23개에서 114개로 5배로 늘어나, 수요예보(51개)보다도 2배 이상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조사 기준으로는 2016년 순수 공공기관 기준(448개)으로 전체의 4.5%(20개)만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했으나 지난해 19.4%(87개)로 상승했다. 올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중앙의료원, 부산항망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등이 29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 민간 클라우드 도입 의사를 밝혔다. 공공기관에 포함되진 않지만 교육행정기관 중에서도 충청북도 교육청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공공기관 수가 459개로 증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작년에는 정보시스템 보유현황이 파악되는 기관만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올해에는 지방공기업경영정보시스템 참고해 기존 누락됐던 지방공기업을 포함시키면서 숫자가 11개 늘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전 공공기관의 40%(184개)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로는 ▲예산 미확보(47.9%), ▲보안우려 및 규제(24.4%), ▲중앙시스템 일괄관리(2.5%), ▲시스템 폐기(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올해부터 수요조사 응답률 제고와 클라우드 활용률 제고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자가진단·등록시스템을 개발해 각 기관에서 쉽고 간편하게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올해 1월부터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TF ‘SW, 구름타고 세계로’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저해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한다.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하는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서비스 이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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