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페)거래소 오케이엑스(OKEx)가 오는 2월 초 가상화폐 이머코인(Emercoin)을 신규 상장한다.
지난 18일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케이엑스의 거래액은 30억달러 이상으로 세계 5위권 수준으로 집계됐다.
오케이엑스의 크리스 리 CEO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거래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새로운 가상화폐와 선물거래를 도입하기 위한 오케이엑스의 노력이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이머코인의 거래 등재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오케이엑스는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이엑스의 이번 이머코인 상장은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트퓨리의 이머코인 블록체인 투자 및 지원에 뒤이어 결정됐다. 비트퓨리는 자사가 설계하는 어플리케이션 영역 확장을 위해 이머코인 블록체인에 투자하고 있다.
비트퓨리의 발레리 바빌로프 CEO는 “이머코인은 작업 증명과 채굴 지분증명에 높은 잠재력을 가진 가상화폐로, 이번 오케이엑스의 이머코인 상장 결정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몇 달 내로 전 세계정부, 기업, 기관 및 개인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줄 새 파일럿 프로젝트 런칭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개발해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