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무엇을 하든 가장 먼저 광고를 접하게 됩니다. 이제 디지털 광고·마케팅은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아날로그 마케팅 시장이 여전히 크다지만 디지털 마케팅이 성장세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무게중심이 디지털로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대세가 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주목할 만한 솔루션과 플랫폼 그리고 사업자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을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웹·앱 로그분석 플랫폼 ‘에이스카운터’로 유명한 NHN ACE(공동대표 최인호, 신희진)가 또 한번의 진화를 알렸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에이스카운터 기능을 강화한 ‘에이스카운터 플러스(ACE Counter+)’를 내놨다.

NHN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광고전문 자회사인 NHN ACE는 에이스카운터를 운영한 NHN D&T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광고 플랫폼 에이스트레이더(ACE Trader)를 서비스한 NHN TX가 합병한 회사다.

합병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에이스카운터를 탄생시킨 어메이징소프트가 있다. NHN엔터는 지난 2015년 로그분석으로 업계 첫손에 꼽히는 어메이징소프트를 100% 인수했다. 이 회사는 2001년 설립돼 로그분석 분야만 17년을 파왔다. NHN엔터가 에이스카운터를 국내 로그분석 분야 절대강자로 자신하는 이유다.

NHN엔터는 디지털 광고의 성장성을 일찍이 감지해 어메이징소프트를 인수했다. 그 뒤 쪼개고 합치는 과정을 거쳐 지금의 NHN ACE를 출범시켰다.

NHN ACE는 향후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회사다.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와의 시너지 여부 때문이다. 결제 관련 종합 콘텐츠 포털을 지향하는 페이코와 에이스카운터 플러스를 위시한 데이터 분석 및 광고 플랫폼을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NHN엔터의 빅픽처다. 이 같은 그림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온 과정을 에이스카운터 플러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에이스카운터 플러스’ 뭐가 달라졌나=NHN엔터는 에이스카운터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00명의 마케터가 있다면 100개의 마케팅 전략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지털마케팅 광고시장은 다변화되고 있다. 그로 인해 더욱 세분화된 효과분석 데이터를 원하는 마케터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이러한 데이터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새롭게 ‘에이스카운터 플러스’를 출시하게 됐다.”

에이스카운터 플러스는 ▲스탠다드 데이터 아키텍처 구성 ▲새로운 애널리틱스 플랫폼 ▲통합 디지털 마케팅 트래킹 등 크게 3가지 관점에서 특징지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웹과 앱을 서로 다른 지표로 분석하는 동시에 통합 분석까지 필수적인 시대가 되자 NHN ACE는 에이스카운터의 데이터 지표를 표준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구성했다. 그 결과 크로스 디바이스 고객 분석이 가능해졌다. 빅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분석 그리고 시각화까지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것도 에이스카운터 플러스의 강점이다.

또한 외부 매체의 광고 데이터 연동이 API나 데이터 업로드 방식으로 가능해지면서 다변화된 광고 채널의 실시간 반응을 한번에 확인이 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검색광고가 연동되면서 여러 차례 로그인 과정 없이 한번에 데이터 확인이 가능해졌다.

◆10만 PV까지 무료…전문 상담 강점 내세워=NHN ACE는 월 10만 페이지뷰(PV) 이하 고객사의 경우 에이스카운터 플러스를 ‘무료’로 쓸 수 있도록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2001년 에이스카운터가 출시된 이후 최초의 무료 서비스다. 중소 고객사의 시장 진입을 돕고 대형 커머스 고객사를 겨냥해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회사는 의류쇼핑, 병원, 금융 등 에이스카운터 플러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업종에 제한이 없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검색광고주 대부분 업종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PV가 적은 스몰비즈니스 사이트라면 에이스카운터 플러스 무료 이용을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NHN ACE는 지난 17년간 에이스카운터 서비스로 확보해온 로그분석 통계와 전문 상담 데이터 그리고 고객 의견을 반영한 이용 편의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외 유사 서비스와의 차이점으로 전문 상담 등의 고객 밀착 서비스를 꼽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발했고 무료 스크립트 설치서비스(무료사용자 포함 최초 1회 설치 무료) 지원, 온라인·유선 상담을 통한 빠른 대응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또 국내 마케팅 주요 상품과 연동을 통한 자동 분석,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후기 분석 그리고 국내 댜앙한 간편결제 등과의 연동도 회사 측이 강점으로 보고 있다. 후기분석의 경우 고객의 정성적인 평가까지 평점화하도록 기능을 갖췄다. 결제수단별 구매건수와 매출액 분석도 지원한다.

◆에이스카운터 플러스, 글로벌 솔루션과 붙는다…물밑 준비 중=NHN엔터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광고 플랫폼의 연계(에이스카운터 플러스-에이스트레이더)를 통해 데이터드리븐(Data-Driven) 마케팅의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국외 솔루션들이 장악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NHN엔터는 ‘에이스 클라우드’(가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에이스 클라우드는 웹·앱 방문 데이터와 각 기업이 원하는 커스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더 나아가 NHN ACE가 보유한 서드파티 데이터(DMP)와 결합해 보다 특화된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비식별 행태 정보의 수집과 모델링을 통해 오디언스를 각 특성별로 분류하고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NHN엔터는 에이스카운터 플러스 향후 계획에 대해 ▲마케팅 관련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와 프로그램 제휴 ▲프로모션을 통한 광고 대행사와의 관계 강화 등을 앞세워 “국내에 최적화된 데이터 비즈니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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