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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관계자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장비 관련 중소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향후 주요 정책 방향을 담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①업계 상생발전 공동선언 ②대학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지원, ③기술유출 방지 협력과 관련한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백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구축의 거점(플랫폼)이 될 ‘상생발전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음에 따라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80조4000억원의 업계 투자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청년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인 만큼 지속적 국내 투자를 당부하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투자 애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반도체 분야에 있어 기존의 실리콘보다 효율성이 높은 탄화규소(SiC), 텔룰라이드(GST), 질화칼륨(GaN) 등 신소재에 관한 상용화 기술연구를 추진하며, 공정 측면에서 나노 단위를 초월하는 극미세 공정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뇌 구조를 모방한 뉴로모픽칩,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엣지 컴퓨팅(Edge-Computing) 기술개발 등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한 연구를 강화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20% 이상 신축이 가능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재 사용량 60% 절감 및 공정시간을 50% 단축할 수 있는 프린팅 방식의 생산체계 등 개발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수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신시장 창출에 노력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으로, 5대 수요 분야(자동차, 가전, 에너지, 바이오, 기계)와의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표준, 해외진출 등 핵심영역에서 공동 프로젝트도 있다.

한편 대‧중소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소재‧장비 기업을 육성하고, 후방산업 경쟁력을 근간으로 대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2.0’을 추진한다. 5년간 총 2조원 규모다. 대기업 양산라인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소재‧장비를 검증하는 성능평가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방식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수요중심으로 변경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노력하는 한편, 고급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인력유출이나 기술사장 방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국내 투자→투자애로 해소→좋은 일자리 창출→추가 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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