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1218대의 드론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9일 개막식이 열린 올림픽스타디움의 원형 무대 위로 떠오른 드론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돼 스키장으로 날아가더니 곧이어 스노보드를 탄 사람의 형상으로 바뀌었다. 스노보더 형상은 다시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 형상으로 변신하며 현장 관객 및 전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인텔에서 만든 공연용 드론 ‘슈팅스타’다. ‘슈팅스타’는 인텔이 라이트쇼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무게는 330그램(g)에 불과하다. 330g은 배구공보다 조금 무거운 정도다.

유연한 플래스틱 및 폼으로 이뤄진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LED 조명을 내부에 장작한 슈팅스타 드론은 하늘 위를 비행하면서 40억가지가 넘는 색의 조합을 연출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1200대 이상의 드론은 전부 단 한 대의 컴퓨터 및 한 사람의 드론 조종사에 의해 컨트롤된다는 점이다.

다만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의 드론쇼는 지난해 12월 사전 녹화된 것이다. 평창의 추위와 바람 등 날씨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드론 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안전문제와 직결될 수도 있다. 현장 관중을 위해 실제 드론과 사전에 녹화된 드론이 함께 사용됐다고 인텔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드론 비행을 통해 인텔은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인텔의 500대의 드론 비행으로 작성된 바 있다.

인텔 측은 “인텔은 슈팅스타 드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야간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해 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인텔의 슈팅스타 드론 300대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 간 올림픽 야간 경기의 시상식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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