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앞에 펼쳐진 360도 겨울 세상…5G, 오로라·북극탐험·눈싸움을 서울 한복판으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겨울왕국이다. 날씨 얘기가 아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 스케이트장과 이글루가 색다른 즐거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글루 두 동은 5세대(5G) 이동통신이 만든 겨울왕국 놀이동산이다.

왜 이글루일까. 이글루 안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큰 이글루에서는 겨울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경관을 360도 가상현실(VR)로 상영한다. VR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북극의 오로라가 손에 잡힐 듯하다.

작은 이글루에서는 와이어에 달린 의자에 앉으면 돔 전체가 북극 탐험장으로 변한다. 눈썰매는 상공을 협곡을 누빈다.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체험이 끝날 때 의자가 생각보다 높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분명 까마득한 공간에 눈썰매가 섰는데 말이다. VR기기를 쓰지 않으니 옆 사람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점도 또 다른 매력.

나머지 놀이기구는 큰 이글루에 있다. 로봇 팔에 묶여 VR기기를 쓰면 설산을 누비는 차량 속에 내가 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로봇 팔에 매달린 저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과 달리 차량에 탄 사람은 연이은 드리프트에 오금이 저린다. 한 쪽에선 타임슬라이스를 활용한 360도 점프 사진을 찍어준다. 겨울왕국 기념사진이다.

겨울엔 눈싸움이 빠질 수 없다. 어린이는 쿠션으로 만든 공간에서 솜으로 만든 눈덩이로 괴물을 물리쳐야 한다. 화면 속 괴물을 솜뭉치로 퇴치한다. 화면 전체에 레이저 센서를 달았다. 어른은 VR기기와 장갑을 끼고 괴물과 싸운다. VR 화면은 외부 모니터로 상영한다. 게임 안 사람도 게임 밖 사람도 함께 놀 수 있다.

모든 콘텐츠는 5G로 실시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5G 네트워크와 이글루를 만들었다. 5G가 상용화하면 눈앞에 펼쳐질 미래다. SK텔레콤은 2019년 5G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글루는 어른 아이 친구 연인 누구나 무료다. 오는 25일까지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과 연결하는 통로의 안내창구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체험시작 10분 전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쉬는 날은 없다. 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 금~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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