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효과 기만·오인…방통심의위, TV홈쇼핑 무더기 의견진술 결정

2018.02.14 11:11:54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숨만 쉬더라도”, “여성분들 오늘부터 일단 대주세요” 등 마치 유산소운동 없이 복부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기만·오인시킨 다이어트 관련 이미용기기 및 식품 판매 홈쇼핑 프로그램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광고심의소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다이어트 관련 방송에서 시청자를 기만·오인케 한 현대홈쇼핑 등 6개 홈쇼핑사(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NS홈쇼핑, GS SHOP)의 13개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의견진술 절차는 방송법에 따른 제재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해당 방송사업자에게 방송내용에 대한 진술기회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중점심의된 홈쇼핑사의 판매방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가(약 40~60만원/개)에 판매되는 루미다이어트 외 3개 이미용기기(르바디, 닥터핏 중주파 바디관리기, 누라인 바디관리기) 판매방송에서 마치 의료기기인 것처럼 효과를 과장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됐다.

광고심의소위원회는, 국민의 신체와 건강에 직결되는 이미용기기 및 식품 판매방송에서 시청자를 기만·오인케 하는 표현의 사용은 시청자의 직접적인 피해 발생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개선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일반식품인 욕망스무디와 헐리우드 48시간 판매방송은 체중감량·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했고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인 박용우 리셋다이어트 판매방송도 근거가 불확실한 표현 등을 방송해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달 28일 각 홈쇼핑사의 의견진술을 청취하고, 제재여부 및 제재수위 등을 논의한 후, 향후 개최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제재조치를 의결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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