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2017년 수수료 수입 1943억원 추정…국내 전체 규모 7000억원 수준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지난해 수수료 수입이 전년 대비 87.5배 늘어난 1943억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관계 당국의 협조를 받아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가상화폐거래소의 총 수수료 수입은 7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현재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작년 수수료 수입 1943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2015년, 2016년 대비 각각 218배, 87.5배 늘어난 것이다.
박광온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업비트의 시장점유율은 52.9%로 빗썸(32.7%), 코인원(8.3%), 코빗(6.2%) 등을 큰 격차로 앞선 1위였다.
박 의원실은 “업비트의 수수료율, 빗썸의 1년간 거래금액과 수수료 수입 추정액, 빗썸 대비 업비트의 상대적 점유율 자료를 활용해 업비트의 수수료 수입을 추정했다”며 “업비트가 영업을 시작한 작년 10월24일 이후 가상화폐거래량이 이전보다 2배 가량 폭증한 점도 추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거래소별 작년 수수료 수입을 살펴보면, 업비트 1943억원, 빗썸 3117억원, 코인원 781억원, 코빗 670억원 등이다. 국내 4대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지난해 수수료 수입이 6571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 외 30여개에 달하는 군소 거래소 수수료 수입까지 고려하면 전체 가상화폐거래소 수수료 수입은 7000억원 규모라는 게 박 의원실과 관계당국의 판단이다.
한편, 업비트를 제외한 3개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의 작년 가상화폐 거래금액은 전년(1조3518억원)의 57배인 78조3097억원이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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