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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지난해 영업이익 31억…전년比 13%↑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이사 이득춘)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8% 증가한 31억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00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6억2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3.9% 늘어났다. 이와 관련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글루시큐리티에 따르면 보안관제 서비스와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SPiDER)’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가드(Smart[Guard])’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침해시스템인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다수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에게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도 속도를 붙였다.

올해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양대 축으로 삼고 이와 관련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전략이다.

보안관제시스템(SIEM)과 상호 연계되는 AI 기반 보안관제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하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공공기관의 수요에 발맞춰 ‘AI 기반 지능형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 보안 아키텍처를 연구하는데도 힘을 싣는다.

또,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 저장하는 데 초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을 SIEM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차세대 IT 기술에 대한 중장기적투자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방대한 위협 정보에 대한 학습을 통해 공격을 탐지하고 예측하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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