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하는 체험도 같이 하는 체험도 ‘놀이동산’ 갈 필요 없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최근 가상현실(VR)게임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TV프로그램에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VR게임방을 찾은 모습이 방영돼 화제가 된 바 있다. KT가 GS리테일과 손을 잡고 VR게임방 사업에 나섰다. 1호점은 서울 신촌에 만들었다. 오는 3월1일 개관 예정이다. 20일 KT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라이트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KT VR게임방 이름은 ‘브라이트’. 1호점은 건물 2층과 3층 2개층을 쓴다. 2층은 놀이기구 형태 VR기기가 3층은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으로 구성했다.

2층 어드벤처존의 놀이기구는 총 5대. 기계가 들썩거릴 때마다 비명소리가 난무한다.

체험자의 비명을 가장 많이 유도한 기기는 ‘플라잉 제트’. 서 있는 자세로 탑승하면 된다. 등과 배쪽에 쿠션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쿠션이 왜 있는 것인지 느낄 수 있다. 나는 로봇이 돼 하늘을 날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한다. 3분이 어떻게 갔는지 정신이 없다.

공룡이 점령한 도시를 자동차로 통과하는 ‘다이나믹 씨어터’. 움직이는 의자에선 바람과 열기로 실제 같은 느낌을 더한다. 공룡의 공격을 피해 질주하는 자동차는 위험천만한 곡예를 반복한다. 내가 운전자가 돼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도 있다. ‘카레이서’에 탑승하면 된다. 숨겨진 질주 본능을 깨운다.

‘로봇 아담’과 ‘스페이스 배틀십’은 각각 로봇과 비행선의 조종사가 돼 적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적을 쫓기 쉽지 않다. 조작법에 익숙해지려면 여러 번 방문해야 할 것 같다.

2층엔 워킹 배틀존도 위치했다. 1인칭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를 VR게임으로 업그레이드 한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를 즐길 수 있다. 조끼와 손목밴드, 총을 갖추면 전장 한 가운데 내가 서 있다. 최대 4명이 위기의 지구를 지켜야한다. 적의 공격을 받으면 조끼에서 반응이 온다. 방 안에서 서로를 확인하며 쉴새 없이 움직이며 총을 난사하다보면 15분의 시간은 금방이다.

3층 문 앞에 들어서니 환호가 넘친다. 6명의 사람이 각각 3명씩 양 옆에서 이리저리 몸을 숙이고 팔을 휘두르고 있다.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증강현실(AR)스포츠 존이다. 3명씩 편을 먹고 가상의 공을 던져 상대방을 맞춰야 한다. 몸을 움직여 공을 피하고 상대방을 많이 맞춰야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 4명이 편을 먹고 몬스터를 물리치는 게임을 해도 된다. 공을 던져 적을 맞추는 방식은 동일하다. 저 사람이 왜 저러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VR게임존은 연인과 친구 등 일행이 간단한 VR게임을 하는 7개의 방이다. 각각 9개의 게임을 할 수 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VR로 하니 색다르다.

이용료는 게임 단위다. 최대 3개 게임을 할 수 있는 빅3은 일반 1만5000원 소인(13세 이하) 1만2000원이다. 최대 5개 게임을 하는 빅5는 일반 1만7000원 소인 1만4000원이다. 자유이용권은 일반 2만2000원 소인 1만9000원이다. AR스포츠존은 빅5부터 사용할 수 있다. AR스포츠존과 워킹 배틀존은 각각도 사용할 수 있다. AR스포츠존은 5000원 워킹 배틀존은 1만원이다. KT와 GS리테일은 오는 2020년까지 브라이트 직영점과 가맹점을 2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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