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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 지난해 영업이익 38억…전년比 25%↓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8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553억4400만원으로, 11.7%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4400만원으로 60.7% 급락했다.

이와 관련 SGA솔루션즈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로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블록체인 영역을 필두로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한다. 삼성SDS의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사업’ 참여와 다양한 관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암호인증 사업을 따로 분할한 ‘SGA블록체인(가칭)’에서 암호인증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기존 SGA그룹 관계사들과의 공조도 계속된다. 사물인터넷(이하 IoT) 사업을 확대 중인 ‘SGA임베디드’와 신기술 금융사업자인 ‘액시스인베스트먼트’가 최대 실적을 기록해 SGA솔루션즈 실적에 반영됐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 등 선투자가 이뤄졌으며, 올해 고밀도 2차원 바코드 전문 보이스아이 인수 및 물적분할을 통한 블록체인 사업 집중에 이르기까지 4차산업 시대 IT보안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사옥 이전과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과감히 주주환원정책인 배당을 처음으로 진행한 만큼 올해 본격 성장하는 당사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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