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AP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정책을 소비 기반으로 변경했다.

기존에 SAP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사용하기 위해선 고객과의 별도 계약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얼마에 살지 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정책은 일정 금액이 충전된 백화점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처럼 ‘클라우드 크레딧’을 구매해 어떤 종류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SAP 부스에서 기자와 만난 댄 랄 SAP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요금 정책 변경을 통해 고객은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어떤 종류의 프로젝트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은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을 아우르는 SAP의 디지털혁신 플랫폼 ‘SAP 레오나르도’와 결합돼 지능형 엔터프라이즈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클라우드 크레딧을 쉽게 구매하고 단일 프로비저닝 콧핏(Provisioning Cockpit)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재빨리 구동할 수 있다. 서비스 혹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SAP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사용해 빠르고 쉽게 기술검증(PoC)이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크레딧 소비 현황 및 잔고에 대한 측정, 보고, 세부 회계 분석을 정기적으로 제공받고, 각 서비스 사용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결국 이를 통해 고객은 적시에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식별·구매·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번 요금 정책 변경과 함께 iOS용 SAP 클라우드 플랫폼 SDK도 업데이트됐다. 애플의 엑스코드(Xcode) 개발 환경과의 통합이 더욱 긴밀해졌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 내 다른 기능과도 통합돼 향상된 기업용 모바일 앱 제공을 자랑한다.

랄 부사장은 “iOS SDK를 통해 시각화가 수월해져 복잡한 앱 체제를 단순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또 ‘SAP API 비즈니스 허브’에서 200여개 이상의 API에 접근하고 레오나르도 같은 혁신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이미지 인식 서비스 등을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MWC 기간 동안 SAP는 2개의 새로운 기업용 iOS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하나는 ‘SAP 인슈어런스 세일즈 어시스턴트’다. 보험설계사가 성과 지표(KPI)를 기반으로 영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 ‘SAP 에셋 매니저’는 SAP S/4HANA의 디지털 코어(ERP)와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IoT 플랫폼으로 활용해 작업 주문, 알림, 상태 모니터링, 자재 소비량, 시간 관리 및 실패 분석 등을 관리한다.

그는 “고객 입장에선 기업용 앱과 프로세스를 모바일 기기로 쉽게 확장, 구현할 수 있어 보다 쉬운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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