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30S+씽큐’만 통신사 판매…V30 롱런 여부 관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수익성 확보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신제품 ‘V30S씽큐’와 ‘V30S플러스씽큐’ 유통을 투트랙으로 한다. 전자는 LG전자 베스트샵에서만 판매한다. 후자만 통신사에 공급했다. 신제품은 얼굴마담 역할만 하고 기존 ‘V30’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9일 LG전자는 V30S씽큐와 V30S플러스씽큐를 출시했다. 두 제품은 V30에 램(RAM)을 늘리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V30S씽큐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판매한다. V30S플러스씽큐는 통신사가 판매한다. 각각 출고가는 104만8300원과 109만7800원이다. 램은 6GB 저장공간은 각각 128GB와 256GB다.

LG전자는 “V30S플러스씽큐에 대한 인기가 높아 이 제품만 통신사에 공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LG전자가 V30S플러스씽큐만 통신사에 건넨 것은 명분보다 실리를 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시장 대응과 비용절감 둘 다 노렸다. 물론 LG전자의 선택이 빛을 보려면 V30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제품은 부품 원가 상승 등으로 V30에 비해 출고가가 각각 9만9000원과 14만8500원 높다. 경쟁작 삼성전자 ‘갤럭시S9’보다 비싸다. LG전자는 이날부터 V30S씽큐에 들어간 AI 기능을 V30에서도 쓸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굳이 V30S씽큐와 V30S플러스씽큐를 살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V30은 지난 1월 라즈베리 로즈 색상을 새로 출시했다. V30은 갤럭시S9에 비해 소폭 저렴하다. 갤럭시S9도 전작에 비해 외형보다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휴대폰 사업 적자를 기록했다. 반등을 위해 제품군 단순화와 제품 주기 확대를 추진 중이다. 베스트샵은 판매 동향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해도 대응이 가능하다. 통신사처럼 선주문 물량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아도 된다. 대신 통신사에 출고가가 높은 제품을 줘 마케팅을 위한 실탄을 더 많이 마련했다. 통신사 출고분은 바로 매출로 잡힌다. 신제품은 V30에서 바뀐 부분을 최소화 해 개발비도 줄였다.

한편 V30S씽큐는 자급제폰은 아니다. 베스트샵이 통신사 대리점 또는 판매점 역할을 한다. 통신사도 두 제품 모두 지원금을 공시했다. 모든 요금제에서 2년 기준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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