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개교 60주년인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AIST는 13일 'KAIST 비전 2031'을 공개했다. 교육혁신, 연구혁신, 기술사업화 혁신, 국제화 혁신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2000년대 KAIST가 국제적 과학기술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터먼보고서의 후속편이다. 50년전 터먼보고서의 예상대로 KAIST는 6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국내 과학기술계 리더급 인력의 23%를 배출하는 등 과학기술계의 리딩 대학으로 자리잡았다.

KAIST는 작년 말 기준 KAIST 동문창업 기업 수는 총 1456개로 3만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13조6000여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QS의 2017 세계대학 평가에서 41위, 2017년 개교 50년 미만 세계대학 평가에서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평가에서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세계 6위에 올랐다.

하지만 KAIST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신성철 총장<사진>은 "세계적 대학 수준의 반열에 올랐지만 실패와 난관도 많았다"며 "양적 성장보다는 미래 인류사회에 필요한 난제해결과 요소기술 변화중심의 연구에 중점을 두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AIST는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대 혁신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5년씩 총 3단계(1단계: ~2021년, 2단계: ~2026년, 3단계: ~2031년)로 설계된 그랜드 비전을 마련했다.

교육혁신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창의리더 양성을 목표로 ▲창의적 잠재력을 갖춘 인재선발 ▲교육과정 및 교육체제 혁신 ▲교육방식 혁신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연구혁신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연구혁신 ▲창의적·도전적 연구지원 혁신 ▲글로벌 선도 융·복합 연구그룹 육성을 3대 혁신전략으로 삼아 근원적이고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기술사업화 혁신목표는 가치창출 기업가형 대학을 제시했다. KAIST는 이를 위해 ▲기업가 정신교육 설계 및 확산 ▲창업지원 기반조성 ▲지식재산 창출 및 관리 프로세스 전문화 ▲기술출자 확대 및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혁신전략으로 정했다.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화 혁신에도 나선다. ▲글로벌 캠퍼스 ▲해외 국제캠퍼스 ▲KAIST 주도의 국제연구 ▲KAIST 발전 모델 제3세계 확산 등 모두 4개로 정했다.

신성철 총장은“비전 2031은 설립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플랜이자 전략”이라며 “시대적인 사명과 책임, 시대정신을 새롭게 정하고 이를 확산·전파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KAIST의 목표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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